계급장 뗀 첫 주말…우상호 '친환경' vs 김진태 '문화예술'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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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장 뗀 첫 주말…우상호 '친환경' vs 김진태 '문화예술' 공략

연합뉴스 2026-04-18 19:2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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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지구의 날' 기념식 찾은 우 후보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춘천서 '뚝심 이어달리기 5탄' 김 후보 "강원 문화예술 르네상스 열겠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3 지선을 46일 앞둔 18일 강원도지사 선거 여야 주자들이 예비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맞아 계급장을 떼고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 후보는 원주에서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국민의힘 김진태 예비 후보는 춘천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를 각각 강조했다.

원주서 열린 '지구의 날' 행사장 찾은 우상호 후보 원주서 열린 '지구의 날' 행사장 찾은 우상호 후보

[우상호 후보 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당 우 후보는 이날 '제56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원주 행구수변공원에서 열린 '지구야 사랑해' 축제에 참석해 시민과 소통했다.

이 행사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원주시와 지역 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참여 주체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우 후보는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함께 환경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친환경 교통 이용과 자원순환, 기후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후보는 "강원은 자연이 가장 큰 자산인 만큼 환경을 지키는 일이 곧 강원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시민의 실천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정에너지 확대와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 참석을 계기로 환경과 경제, 복지, 지역의 미래를 함께 아우르는 강원형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오늘 지구의 날 행사는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출발점"이라며 "시민의 실천, 현장의 목소리, 전문가의 제안을 하나로 연결해 환경과 경제, 삶의 질이 함께 높아지는 강원도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춘천의 한 극단 방문한 김진태 후보 춘천의 한 극단 방문한 김진태 후보

[김진태 후보 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국힘 김 후보는 이날 춘천시의 한 극단을 방문해 '뚝심 이어달리기 5탄'을 진행하며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2026년 문화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 극단에서 땀 흘리며 맹연습 중인 단원들을 격려한 김 후보는 지역 예술인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창작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도정은 도내 문화예술인이 경제적 고충 없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기반을 닦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2022년 43억원 수준이던 관련 예산은 올해 본예산과 추경을 통해 '창작 지원 100억원' 시대를 맞았고, 최근 춘천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춘천시립미술관 설립도 가시화됐다고 후보 측은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 같은 성과를 동력 삼아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를 한층 더 파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첨단 미래산업을 강력히 추진한다고 해서 문화예술을 소홀히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엄청난 오해"라며 "도민 누구나 집 앞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리는 환경을 구축해 진정한 문화예술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1호 공천' 우 후보는 지난달 5일 예비 후보 등록 후에 한 달여 넘게 도 전역을 누비고 있고, 국힘 단수 공천을 조기에 확정 지은 김 후보는 지난 14일 예비 후보 등록 후 '뚝심 이어달리기와 회관 일기'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김 지사의 예비 후보 등록으로 강원도정은 여중협 행정부지사의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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