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매일 식탁을 닦고 주방 위생을 책임지는 행주는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냄새가 난다.
리서치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서울, 부산 등 17개 지역에 거주하는 20~50대 행주 사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행주를 가정에서 여러 용도로 사용하면서도, 행주 관리 수칙에 맞춰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사람은 단 5.4%(27명)에 그쳤다.
오염된 행주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깨끗한 조리 도구나 주방 기구도 행주의 오염균에 노출될 수 있다. 오염된 행주의 세균 중 약 5~10% 정도가 도마, 칼 등 다른 도구에 교차 오염을 일으킨다.
많은 이들이 한 번 끓이면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냄새가 계속 나는 경우도 있다. 충분히 오래 삶지 않았거나 삶은 뒤 덜 말린 경우, 이미 세균이 많이 번식한 상태가 그러하다.
행주를 삶은 후에는 바로 헹구고 물기 없이 완전히 말려야 한다. 이 과정 하나만 제대로 해도 냄새 문제는 대부분 해결된다.
행주에서 쉰 냄새가 올라올 때는 식초를 사용해보자. 물 1L 기준 식초 2~3큰술을 넣고 10분 이상 끓이면 된다. 이 방법은 기름기 있는 행주에도 잘 맞는 방법이다. 다만 너무 많이 넣으면 식초 냄새가 남을 수 있어서 적당량이 중요하다.
행주가 점점 누렇게 변할 때는 베이킹소다가 더 잘 맞는다. 물 + 베이킹소다 2큰술을 넣고 10분 이상 끓이면 된다. 이 방법은 단순 소독보다 세정 효과까지 같이 볼 수 있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살균효과와 표백 효과까지 볼 수 있어 특히 흰 행주에 효과가 좋다. 단, 색 있는 행주는 탈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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