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금호SLM)이 자신의 생일을 폴포지션 획득으로 자축했다.
이창욱은 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에서 열린 ‘2026 오네 슈퍼레이스 개막전 토요타 가주레이싱 슈퍼6000’ 예선을 1분52초624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팀 동료 이정우가 1.469초 뒤진 1분54초093의로 2위를 해 금호SLM이 프론트 로를 점령했다. 1분54초354의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는 3위로 세션을 마감했다.
1차 예선은 이창욱과 이정우가 첫 타임 어택에서 각각 1분53초532와 1분53초906을 마크하며 1, 2위로 타임시트에 자리했다. 두 드라이버는 더 이상의 어택이 필요 없는 듯 피트로 향했다. 드라이버들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가운데 손인영((드림레이서)이 안전지대로 들어가 레이스가 중단됐다.
손인영이 자력으로 피트로 복귀한 후 재개된 예선은 정의철(오네 레이싱)이 1분55초145를 찍어 1분54초823의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의 뒤로 다가섰다. 1~4위가 굳어질 것으로 예상되던 가운데 장현진(서한GP) 최종 어택을 성공시키며 황진우와 이정우의 사이를 파고들었다.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 김화랑(찬스레이싱 by NH투자증권), 김중군(서한GP), 헨잔 료마와 서주원(이상 오네 레이싱)이 Q2에 진출했다. 반면 박석찬(드림레이서), 정경훈(서한GP), 임민진(준피티드레이싱), 마이키 조던(찬스레이싱 by NH투자증권), 손인영이 Q1에서 멈췄다.
10분 동안 폴포지션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Q2도 이창욱이 압도했다. 이창욱은 첫 어택에서 1분52초624를 기록해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긴 후 여유 있게 피트로 향했다. 1분54초354의 황진우도 트랙에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았다. 이정우가 1분54초535로 황진우에게 다가간 후 다음 어택에서 앞으로 나오는데 성공하며 세션을 마감했다. 장현진, 김화랑, 정의철, 김중군, 박정준, 서주원, 헨잔 료마의 순으로 결선 그리드가 결정됐다.
이창욱은 "타이어와 경주차의 컨디션이 최상이라서 폴포지션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팀과 금호타이어에 감사를 표하면서 "폴 투 윈도 원투피니시도 원하지만 시즌 전체를 장기적 관점에서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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