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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18일 사건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청 소속 A 경정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필라테스 학원의 프랜차이즈 모델로 활동한 B씨는 2024년 7월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지만 강남서 수사1과는 그해 12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강남서의 수사2과도 점주들의 고소장을 함께 접수했지만 또 다른 피고소인의 소재가 불분명해서 지난해 10월 수사를 중지했다. 경찰은 올해 초 그의 소재를 파악하고 수사를 재개해 관련자들을 잇달아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주가조작 의혹으로 수사받는 재력가 이모씨의 아내로 알려졌다. 이씨는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B 경감과 A 경정에게 아내 관련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청탁한 의혹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씨가 당시에 강남서 수사1팀장이던 C 경감과 A 경정에게 아내의 수사 무마를 청탁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는 강남서와 경찰청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A 경정을 통해 C 경감을 만나 룸살롱에서 금품을 건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 경감이 수사2과의 B씨 관련 수사 정보를 이씨에게 유출했을 가능성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C경감은 현재 팀원으로 강등돼 직위 해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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