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만에 이런 투수는 처음" 샌디에이고 마무리 밀러, 30⅔이닝 무실점+탈삼진율 76.7% 괴력…팀 8연승 이끈 완벽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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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만에 이런 투수는 처음" 샌디에이고 마무리 밀러, 30⅔이닝 무실점+탈삼진율 76.7% 괴력…팀 8연승 이끈 완벽 투구

엑스포츠뉴스 2026-04-18 09:29: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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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27)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단순한 호투를 넘어 구단 역사와 메이저리그 기록까지 동시에 건드리는 '역대급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클러치포인츠'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마무리 투수 밀러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5-2 승리를 지켜내며 무실점 행진을 30⅔이닝까지 늘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기록은 1980년 5월 30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랜디 존스를 넘어 그가 구단 역대 단독 2위로 올라선 것을 의미하며, 2006년 클레이 메러디스가 세운 33⅔이닝 무실점 기록만이 그보다 앞서 있다.



특히 이날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밀러는 9회 마운드에 올라 단 14구 만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현지에서는 "최근 MLB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지배적인 시즌 초반 불펜 퍼포먼스의 중심에 밀러가 서 있다"고 평가했다.

세부 지표는 더 충격적이다. 올 시즌 밀러를 상대한 30명의 타자 가운데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루이스 아라에스 단 한 명뿐이다.



반면 그는 이 과정에서 2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려 76.7%에 달하는 탈삼진 비율을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120년 MLB 역사에서 시즌 첫 9경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또한 삼진의 질도 인상적이다. 경기 전까지 기록된 20개의 삼진 중 헛스윙 삼진은 단 1개에 불과했고, 최근 3개는 모두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단순한 구위뿐 아니라 제구와 카운트 운영까지 완벽하게 맞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팀 흐름 역시 밀러의 존재감과 맞물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질주했고, 최근 12경기에서 11승을 쓸어 담았다. 최근 14경기 기준으로도 12승을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는 7전 전승을 기록하며 완벽한 홈 시리즈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의 결론은 명확했다. 타선과 선발, 불펜이 모두 제 역할을 해낸 가운데, 마지막을 책임진 밀러의 존재감이 승리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30⅔이닝 연속 무실점, 탈삼진율 76.7%, 그리고 역대급 페이스. 지금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밀러는 단순한 '리그 최고 마무리' 수준을 넘어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시즌을 만들어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결국 관건은 이 압도적인 위력을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다. 지금의 구위와 제구, 경기 운영 능력을 고려하면 그의 활약을 단순한 '초반 반짝'으로 치부하기는 어렵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이 흐름이 계속된다면 밀러는 단순한 '리그 최고 마무리'를 넘어 불펜 투수의 기준 자체를 바꾸는 이름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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