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장현성이 두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장현성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족 사랑이다. 특히 지난 2013년 두 아들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두 아들과 케미를 자랑하며 많은 사랑받았다. 지난 2023년에도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출연해 폭풍 성장한 근황이 알려진 첫째 준우는 '송중기 닮은 꼴'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현성은 "아들 둘 다 시험기간이라 아직 연극은 보러오지 못했다. 시험 끝나고 보지 않을까 싶다"며 준우, 준서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큰 애는 호텔 경영 전공이고, 작은 애는 파이낸스 경영이다"라며 "준우는 학교 밴드에서 기타를 치고 준서는 연극반에 들어갔다. 그래서 지금 아라발 작품을 연습한다고 하더라. 잘 모르겠다. 직업으로는 아닌 것 같은데. 제 방에 대본이 항상 왔다갔다하니 궁금했던 것이 아닐까"라고 이야기했다.
준우 역시 연극을 해본 적이 있다며 "고등학교 때 영어 연극을 하는데 '미녀와 야수'에서 오디션으로 미녀로 뽑혔다더라"라며 "본인도 충격을 받았는지 바로 연기의 꿈을 접었다. 그 다음에 학교 밴드를 하게 된 것 같다. 둘째는 생전 연기를 해본 적이 없는데 고민하다가 연극반에 들어가겠다고 해서 해봐라 그랬다"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장현성은 두 아들이 혹시 아버지의 뒤를 따라 연예계 데뷔를 하면 어떨것 같냐는 질문에 "저도 제 아버지가 반대하셨다. 저는 전형적인 노력형 범재다. 성실하다면 성실하고, 어떻게든 계속 배우로서 살아는 갈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저보다 더 성실하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많았다"고 스스로를 먼저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 일은 빛나는 순간이 늦게 올 수도 있다. 하지만 포털에 배우, 가수가 몇 백억 건물을 사서 팔고 수익을 얻었다 이런 이야기만 보고 불나방처럼 따라오는 친구들이 있다"며 "냉정하게 생각해서 내가 하고싶은 게 뭔지, 혹여라도 그 운이 원하는 시기보다 훨씬 늦게 찾아온다 하더라도 버틸 수 있는지 이런 얘기를 아들에게 지겹게 할 것 같다. 그런데도 하겠다고 하면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아들 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다만 준우, 준서에게 예술적 영향을 미친건 장현성의 영향이다. 그는 "아이들과 만나면 그동안 좋았던 음악에 대해서 말한다. '한로로 노래 좋다', '비틀즈 이후 위대한 밴드는 나오지 않는 건가' 이런 식으로.(웃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공연도 기회가 될 때마다 같이 본다. 공연을 보고 '네가 연출이라면 지금 본 저 작품에서 세 군데만 고칠 수 있다면 어딜 고치겠냐'는 질문도 많이 한다. 얼마 전에 YB 콘서트를 보러 갔는데, 거기서도 '네가 이 앨범 프로듀서라 세 군데만 손을 댄다면 어떻게 바꾸겠나' 이런 얘기도 했다"라며 단순한 감상이 아닌 확장된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그는 '불란서 금고'를 볼 예비 관객들에게도 "예술적인 경험을 한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왜 그런 시간을 가져야 하는지 근원적인 질문이 들 수 있지 않나. 이걸 본다고 돈이 벌리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써야 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에 상응하는 즐거움이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많이 오시는 거지 않나. 수백 개의 채널과 수많은 멀티플렉스 대신 연극을 봐 주시는 건 개인의 삶에서 굉장한 비용을 지불할만 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시는 거다. 그걸 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렸을 때는 영화 '벤허'의 전차경주 장면이 실제로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해냈기 때문에 박수를 받았다. 지금은 관객들이 무대에서 감정을 끌어올려 대사와 호흡이 모두 느껴지는 그 순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연습했을까를 격려해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이 오셔서 이 마음과 진심이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전달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불란서 금고'는 오는 6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길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사진=에일리언컴퍼니, 장차, 파크컴퍼니, 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교사 밀쳐 뇌진탕…광주 중학생, '금쪽이' 출연자였다
- 2위 송지은, '하반신 마비' ♥박위와 결혼 후 힘들었다…"많이 울어"
- 3위 '4년 만 복귀' 이휘재, 재기 힘든 이유…"방송을 보니 도가 지나쳐"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