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랜던 도노번이 손흥민을 향한 우려를 일축하며 공개 지지에 나섰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득점은 없지만 손흥민은 6경기에서 6도움을 기록하며 LAFC가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도노번은 팬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그의 영향력을 믿으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LAFC는 20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8라운드에서 산 호세 어스퀘이크와 대결한다. LAFC는 서부 컨퍼런스리그 3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의 최근 흐름은 분명 나쁘지 않다. 3월 A매치 이후 복귀전이었던 올랜도 시티전에서 무려 4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크루스 아술과의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는 득점까지 터뜨리며 골 침묵을 끊었다.
이어진 2차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경기 막판 폭발적인 스피드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에 기여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MLS 무대에서 아직 득점이 없다는 것이다.
올 시즌 MLS 6경기에서 무득점이라는 기록은 다소 이례적이다. 특히 지난 2025시즌 13경기에서 12골을 넣었던 점을 고려하면 더욱 대비되는 수치다. 이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노번은 직접 목소리를 냈다. 그는 팀 하워드와 함께한 팟캐스트 ‘언필터드 사커’에서 “소니는 내 커리어 어느 시점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의 선수다. 그는 괜찮을 것이다. 지금 경기 영향력을 보면, 솔직히 골을 넣지 못하는 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득점 대신 팀 플레이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6경기에서 6도움을 기록하며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고, LAFC는 5승 1무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국 도노번은 팬들에게 과도한 걱정을 경계했다. 그는 “손흥민은 결국 잘해낼 선수이며, LAFC의 좋은 흐름도 계속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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