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린 줄 알았더니… 테슬라 사이버트럭 5대 중 1대는 ‘내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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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린 줄 알았더니… 테슬라 사이버트럭 5대 중 1대는 ‘내부 구매’

더드라이브 2026-04-17 16:31:12 신고

▲ <출처=스페이스X>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계열사들이 대규모로 차량을 사들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25년 4분기 미국에서 등록된 사이버트럭은 총 7,071대다. 이 가운데 약 1,279대가 스페이스X에 등록됐고, 보링컴퍼니·뉴럴링크·xAI 등 다른 계열사까지 합치면 내부 구매 물량은 1,300대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해당 분기 전체 판매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이 같은 ‘계열사 구매’는 올해 들어서도 이어졌다. 2026년 1~2월 사이에도 200대가 넘는 사이버트럭이 머스크 관련 기업들에 추가로 등록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부진한 판매 흐름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사이버트럭은 2019년 공개 당시 연간 25만 대 판매를 목표로 내세웠지만, 실제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24년 약 3만 9,000대를 판매한 이후 2025년에는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 xAI <출처=셔터스톡>

가격 부담도 변수다. 기본 가격이 미국 기준 약 8,800만 원 수준인 만큼, 이번 내부 구매 규모는 최소 1,5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물론 일부는 실제 운영 목적이라는 설명도 있다. 스페이스X는 노후 내연기관 지원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사이버트럭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xAI나 뉴럴링크 등에서의 활용 목적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들은 그동안 투자와 인력 측면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테슬라는 xAI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고, 보링컴퍼니는 교통 인프라 사업에 테슬라 차량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현재 제품 전략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모델 S와 모델 X의 존재감이 줄어든 상황에서, 사이버트럭 역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더 저렴한 신규 전기차 출시 여부가 반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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