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줄어든다더니?"... 벤츠 코리아, 판매 방식 변경 후 16% 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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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줄어든다더니?"... 벤츠 코리아, 판매 방식 변경 후 16% 가격 인하

오토트리뷴 2026-04-17 15:49:29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코리아가 지난 13일부터 ‘리테일 오브 퓨처(RoF)’ 플랜을 가동했다. 판매 구조를 탈바꿈하면서 가격 책정에 대한 우려를 낳았는데 오히려 이전보다 더 저렴한 실구매가로 등장했다.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주요 판매 차종, 기본 10% 이상 할인

17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 코리아는 RoF 시행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스토어 페이지에서 주요 차종에 대한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볼륨 모델인 E-클래스와 C-클래스, SUV인 GLB와 GLE 등이 등록돼 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차들은 가격도 크게 낮아졌다. 대표적으로 E 200 아방가르드는 기본 7,580만 원이었으나 여기서 16%(이하 부가세 제외 기준)에 해당하는 약 1,119만 원이 할인됐다. 그 결과 실구매가는 6,461만 원으로 떨어졌다.

할인 판매 중인 E 200 아방가르드와 GLE 450 4매틱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홈페이지
할인 판매 중인 E 200 아방가르드와 GLE 450 4매틱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홈페이지

GLE도 마찬가지다. 350 4매틱은 기존 가격 1억 1,554만 원이었으나 11% 수준인 1,060만 원 할인으로 1억 494만 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윗급인 450 4매틱도 1억 2,597만 원에서 14%인  1,624만 원을 낮춰 1억 973만 원에 판매 중이다.

GLB는 고성능 AMG 35 4매틱이 7,771만 원에서 785만 원 할인해 실구매가 6,986만 원까지 내려왔다. C 200도 아방가르드가 6,365만 원에서 643만 원 낮아진 5,722만 원, AMG 라인은 6,682만 원에서 675만 원 내려간 6,007만 원이 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직판제 전환 후 첫 번째 차량 인도식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직판제 전환 후 첫 번째 차량 인도식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업계도 예상 못 한 벤츠 코리아 행보

벤츠가 새로 시행하는 온라인 공식 할인 프로모션에 업계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 RoF 시행 후 딜러별로 달랐던 혜택을 통합하는 만큼 축소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벤츠 코리아는 오히려 파격적인 행보를 택했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딜러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이전 판매 방식과 비교해도 할인율이 유사하거나 일부 모델은 오히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밝혔다. 판매 구조 변화로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던 점을 고려하면 예상과 다른 흐름이다.

GLE /사진=메르세데스-벤츠
GLE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뚜렷해진 것은 프로모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차량별 출고 가능 여부를 색상으로 구분해 표시한다. 이를 통해 출고 시점 정보를 고객도 확인할 수 있다. 가격만 낮춘 것이 아니라 판매 방식 전반을 재구성한 셈이다.

세부적으로 즉시 출고 가능한 차와 일정 기간 대기가 필요한 차를 따로 안내해 소비자가 구매 시점을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약 4개월 이후 입고 예정 차량까지 표기되는 만큼 구매자는 원하는 시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신뢰도 회복 목적, 신차도 계속 등장

RoF 도입에 있어 핵심은 판매 구조 변화에 있다. 기존에는 벤츠 코리아가 수입한 차를 11개 딜러사가 각각 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이었다. 해당 과정에서 재고와 가격이 딜러별로 나뉘면서 동일 모델이라도 조건 차이가 발생했다.

새 체계에서는 본사가 가격과 재고를 직접 관리한다. 전국 전시장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구조를 단일화했다. 이에 따라 딜러사는 판매 주체 역할에서 벗어나 상담과 고객 응대 중심으로 기능이 재편된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가격 정책 역시 본사 중심으로 바뀐다. 시장 상황과 재고를 반영해 할인 기준을 일괄 적용하며 매장별 가격 협상 요소는 줄어든다. 동시에 구매 이후 조건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을 낮추고 유통 구조를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이런 변화 덕분에 벤츠 라인업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는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 딜러를 수소문할 필요가 없어졌다. 벤츠 코리아와 고객이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신뢰도를 높였다고 볼 수 있다.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한편, 벤츠는 판매 전략을 손보는 것과 함께 신차 출시에도 공격적으로 나선다. 오는 20일 C-클래스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데 이어 하반기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도 국내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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