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이 초저가 의류로 완성한 스타일링을 공개하며 고민을 토로했다.
황재근은 16일 자신의 SNS에 “바람막이 5천원 X이소, 버뮤다핏 트레이닝 팬츠 7천원 X팡, 민소매 티 3천원 X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모두 저가 아이템으로 완성한 올블랙룩이지만, 황재근은 특유의 감각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저가로 느껴지지 않는 탓에 황재근은 “디자이너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라며 패션업계 종사자로서 고민도 덧붙였다.
이번 스타일링이 화제가 된 뒤 황재근은 “정말 궁금하긴 했다. 저리 커피 한잔 값이나, 한끼 값에 한 착장이 나올 수 있다는 현실이 가능한지 정말 입을만한지”라며 “입을 만해 비싼 거랑 섞어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살아남는 디자이너가 되도록 하겠다”고 본업 의지를 다졌다.
한편 황재근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3’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가면 디자이너로도 유명하다.
당시 민머리 스타일과 콧수염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삼았던 그는 자신만의 패션 감각과 입담으로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