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라이트급(70.3kg) 랭킹 2위 아르만 사루키안(아르메니아/러시아)이 비행기에서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매체 MMA 마니아는 17일(한국시간) 아담 주바이라예프 기자가 전한 소식을 인용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루키안은 이륙 중 발생한 일로 필라델피아행 항공기에서 내리게 됐다.
주바이라예프 기자는 “단순히 비행기가 이륙하는 동안 팀원 중 한 명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접이식 테이블을 펼쳤다”면서 “이 때문에 사루키안과 그의 동료 둘은 비행기에서 내쫓겼다”고 전했다.
사루키안은 오는 1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리아쿠라스 센터에서 열리는 레슬링 대회 RAF 08에서 우리야 파버(미국)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필라델피아행 아메리칸항공 비행기를 탄 사루키안은 기내에서 금지된 행동을 해 쫓겨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소셜미디어(SNS)에는 그가 내쫓기는 장면이 돌고 있다.
다만 MMA 마니아는 “비행기에서 휴대폰을 사용해도 내쫓기지 않은 사람이 수두룩하다. 이 일에 더 깊은 사연이 있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사루키안은 기행으로 유명한 UFC 파이터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최근 그를 ‘광인’이라고 칭했다.
사루키안은 이달에만 악어 등에 올라타 목을 조르는 시늉을 하고, 일반인의 목을 졸라 기절시키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