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안타+결승 타점 폭발→"타격 리듬 되찾았네, 확실히 반등 성공" 현지 매체 극찬까지…LEE "타격코치와 대화, 팀 위해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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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안타+결승 타점 폭발→"타격 리듬 되찾았네, 확실히 반등 성공" 현지 매체 극찬까지…LEE "타격코치와 대화, 팀 위해 나아가겠다"

엑스포츠뉴스 2026-04-17 11: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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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시즌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단순한 멀티히트를 넘어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팀 승리를 이끈 것은 물론,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타점까지 책임지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드러난 변화의 과정과, 현지 언론의 구체적인 평가까지 더해지면서 이정후의 반등은 더욱 뚜렷한 흐름으로 읽히고 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3-0으로 제압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샌프란시스코로서는 반드시 반등이 필요했던 경기였고, 그 중심에는 이정후가 있었다.

이날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기록한 6개의 안타 중 3개를 혼자 책임지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단순히 안타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경기 흐름마다 중요한 장면에서 타격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 초반은 다소 아쉬웠다. 2회 1사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출발이 매끄럽지 않았다. 상대 선발 체이스 번스의 빠른 공과 변화구 조합에 타이밍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 빠르게 대응했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다시 번스를 상대했고, 이번에는 끈질긴 승부 끝에 결과를 만들어냈다. 6구째 슬라이더를 정확히 밀어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꾼 장면은 7회였다.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가운데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브록 버크를 상대로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더니 4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타구는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이후 공격에서도 이정후의 집중력은 이어졌다. 후속 타자 케이시 슈미트가 중전 안타를 때려내자, 이정후는 과감한 주루로 홈까지 파고들며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 한 이닝에서 샌프란시스코는 3점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9회에도 이정후의 타격감은 식지 않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샘 몰의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6안타, 타율 0.545를 기록하며 완벽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즌 타율도 단숨에 0.213에서 0.246(65타수 16안타)으로 크게 상승했다.



투수진의 활약도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선발 랜던 루프는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볼넷 2개와 사구 2개를 내주긴 했지만, 위기 상황마다 탈삼진과 병살타로 탈출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6회 선두타자에게 이날 유일한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는 노히트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압도적인 내용이었다. 이후 불펜진 역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를 끊고 시즌 7승 12패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경기 후 이정후는 인터뷰에서 최근 타격 상승세의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MLB 공식 매체 'MLB닷컴'에 따르면 그는 승리에 대해 "정말 기분이 좋다. 타격 코치 헌터와 다양한 공에 대한 접근법과 타격 메커니즘을 계속 이야기해왔는데, 최근 그 부분이 잘 작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단순한 감각이 아닌, 기술적인 조정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즌 초반 팀 및 스스로의 상황에 대해 "야구는 롤러코스터 같다. 항상 오르내림이 있다. 클럽하우스 분위기나 팀의 에너지는 항상 좋았지만, 결과가 따라오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어떤 날은 누군가는 안타를 치고, 누군가는 아웃되기도 한다.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면서 팀을 위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이며 팀 내 결속력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기 막바지에는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에릭 밀러와 신시내티의 살 스튜어트의 언쟁 이후 벤치 클리어링도 있었다. 이정후는 이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나도 빨리 라커룸에 들어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지 언론 역시 이정후의 반등을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경기 후 "랜던 루프가 6회까지 노히트 투구를 이어갔고, 이정후는 3안타와 1타점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가 4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후는 좌중간으로 떨어지는 안타로 추가 타점을 올리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고 덧붙이며, 승부를 가른 핵심 장면으로 그의 적시타를 짚었다. 

'어라운드 포곤'은 "이정후는 시즌 초반 외야진과 함께 부진한 출발을 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확실히 반등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매체는 "이정후는 이제 올 시즌 타격 리듬을 찾기 시작한 모습이며, 최근 2주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좋은 타자 중 한 명이다"라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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