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정상빈이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세인트 루이스 시티는 16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세인트 루이스에 위치한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6 US 오픈컵 32강에서 FC 톨루사에 4-0 대승을 거뒀다.
정상빈이 골을 터트렸다. 세인트 루이스에 온 뒤 두 번째 득점이다. 정상빈은 수원 삼성에서 혜성 같이 등장했다. 수원 성골 유스 출신으로 일찍이 기회를 받았는데 프로에 오자마자 활약을 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대한민국 대표팀에 뽑히고 골까지 터트렸다.
정상빈은 수원을 떠나 울버햄튼으로 갔다.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기대했지만 일단 그라스호퍼로 임대를 갔는데 제대로 뛰지 못했다. 그라스호퍼에서 돌아온 후 울버햄튼에서 자리는 없었다. 2023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생활을 시작했다.
미네소타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2024시즌 MLS 35경기(플레이오프 포함)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주전에 밀리자 세인트 루이스로 떠났다. 9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홍명보 감독 선택을 받고 한국 대표팀에 복귀를 했다. 윙백과 윙어를 동시에 소화하면서 경쟁력을 보이며 성장세를 다시 보였다.
올 시즌 들어 교체로 주로 뛴 정상빈은 US 오픈컵에서 선발로 뛰었다. 3-4-3 포메이션에서 우측 윙어로 출전했다. 전반 20분 마르첼 하르텔 골로 앞서간 세인트 루이스는 전반 36분 골로 차이를 벌렸다. 골키퍼 로반 뷔르키가 보낸 골킥을 그대로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정상빈의 시즌 1호 골이었다. 정상빈 골 이후 미키 조이너, 토마스 오르트락 골이 나와 경기는 세인트 루이스 4-0으로 마무리됐다.
정상빈은 76분을 소화하고 득점과 더불어 슈팅 4회,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2회(시도 3회), 피파울 1회, 태클 성공 1회(시도 2회), 리커버리 3회, 그라운드 경합 6회(시도 14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시도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7.8을 받았다.
세인트 루이스는 손흥민이 뛰는 LAFC와 같이 서부 컨퍼런스리그 소속이다. MLS에선 7경기 1승 3무 3패로 14위에 위치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인 세인트 루이스는 시애틀 사운더스를 잡고 무패를 끊으려고 한다. US 오픈컵에서 활약한 정상빈이 선발로 도약 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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