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자 주가가 전날에 이어 오늘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5분 KRX 기준 광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63%(1500원) 내린 1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광전자의 주가는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전일 대비 29.97% 급등한 1만7780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이튿날인 16일에는 장중 최고 2만2450원까지 치솟았다가 결국 27.44% 폭락한 1만2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세는 이날 장 초반에도 이어져 오전 중 1만1340원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앞서 증시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GTC 2026'에서 인공지능(AI) 병목 현상을 해소할 차세대 핵심 기술로 광통신을 지목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들썩인 바 있다. 해당 종목 역시 이러한 광통신 훈풍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감을 모으며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고점 인식에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주저앉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광통신이 미래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아직 코스닥시장에서 성장주 테마로 내세우기엔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광전자는 시가총액 7474억7454만원으로, 실제 기업 가치는 151억4744만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최근 실적 지표 또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4분기 광전자의 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36.06% 감소했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주가수익비율(PER)은 175.6배, 주가매출비율(PSR) 5.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7배 수준이다. 수익성 지표인 주당순이익(EPS)은 73원, 주당순자산가치(BPS)는 4,784원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에 그쳤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는 엇갈린 수치를 보였다. 부채비율은 7.12%로 매우 낮고 유동비율은 910.77%로 높지만,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자보상비율은 -4,115.57%로 크게 악화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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