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디텍, 피부과 레이저 시술 백화점서 받는다...“10명 중 8명 재방문”[전문가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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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디텍, 피부과 레이저 시술 백화점서 받는다...“10명 중 8명 재방문”[전문가 인사이트]

이데일리 2026-04-17 08:31:02 신고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화장품을 아무리 좋은 것을 발라도 겉도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피부 장벽이 워낙 견고한 탓에 고가의 성분이 정작 필요한 피부 속까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병원을 찾아 아픈 주사를 맞거나 강력한 레이저 시술을 견뎌야 했다.

하지만 이제 백화점 쇼핑을 즐기다 잠시 들러 통증 없이 피부 속 길을 여는 하이테크 케어가 가능해졌다. 레이저 의료·미용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462510)이 선보인 프리미엄 에스테틱 ‘퓨라셀 by 페이스리코드’가 그 주인공이다.

(사진=유진희 기자)






◇문턱은 낮추고 기술은 높였다... 백화점 속 ‘레이저 아지트’

8일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위치한 퓨라셀 by 페이스리코드 매장. 입구부터 일반적인 에스테틱 샵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감성적인 인테리어 대신 첨단 미용기기가 눈에 띄었다. 라메디텍의 레이저 원천 기술과 프리미엄 유통망이 결합해 탄생한 이곳은 피부 진단부터 케어, 홈케어 구매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솔루션 거점이다.

지난 1월 국내 첫 개점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독보적인 재방문율에 있다. 권윤주 페이스리코드 대표는 “개업 이후 재방문율을 따져보면 10명 중 8명은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으러 온다”며 “기존에 손으로 받는 경락 마사지보다 훨씬 빠르게 피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만족도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락 마사지를 꾸준히 받아온 한 손님의 경우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며 "하지만 시술을 받고 매주 찾을 정도로 만족감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소문만큼 효과가 좋은지 직접 체험해 본 프로그램은 최근 가장 인기가 높다는 ‘3차원(3D) 리프팅 케어’다. 권 대표는 “처음 오는 손님에게는 미백과 탄력 중 하나를 추천한다"며 "3D 리프팅은 한 번만 받아도 효과가 눈에 보여 가장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관리 과정은 이 매장의 핵심 병기인 라메디텍의 ‘퓨라셀 MX’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먼저 고주파(RF)와 저주파 기기를 활용해 얼굴 라인을 정리하고 처진 근육을 끌어올렸다. 권 대표는 “고주파·저주파로 얼굴을 끌어올린 뒤 레이저를 하는 방식”이라며 “관리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이후 라메디텍의 핵심 기술인 어븀야그 프락셔널 레이저가 등장한다.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고출력 레이저는 진피층까지 깊숙이 자극해 통증이 심하고 회복 기간(다운타임)이 필요하다. 하지만 퓨라셀 MX는 표피층을 타깃으로 해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인 게 특징이다.

권 대표는 “피부과 레이저는 진피층을 타깃으로 해 통증이 심하고 피부가 얇아질 걱정을 하지만, 우리 레이저는 표피층을 타깃으로 해 아프지 않으면서도 효과는 확실하다”며 “한 샷당 100개의 미세한 홀(통로)을 만들어 화장품 유효 성분이 피부 안쪽까지 잘 들어가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레이저가 피부에 닿는 순간 타닥하는 미세한 소리와 함께 시원한 쿨링감이 느껴졌다. 아프다기보다는 기분 좋은 자극에 가까웠다. 이를 생소하게 여기는 사람은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했다. 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었다.

이후 레이저를 통해 만들어진 통로로 줄기세포 활성화를 돕는 엑소좀 성분의 전용 앰플이 피부 깊숙이 쏟아져 들어왔다. 권 대표는 “레이저 후 흡수력이 굉장히 좋아진다”며 “여기에 초음파와 쿨링 관리까지 더해 속건조를 잡고 진정 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사진=유진희 기자)




◇“효과가 즉각적”... 20대부터 VIP 고객까지 사로잡은 비결

관리 직후 거울을 보니 안색이 즉각적으로 맑아지고 피부가 쫀쫀해진 느낌이 들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고객은 “경락이나 손으로 받는 마사지는 그때뿐인 경우가 많은데 레이저 관리는 속부터 차오르는 탄력이 확실히 다르다”며 “백화점 자스민(VIP) 회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이유가 있다”고 귀띔했다.

권 대표는 “백화점 자스민 회원들은 물론 타 매장 직원들이 홍보를 듣고 많이 방문한다”며 “특히 최근에는 20대 중후반 남성분들도 이중턱이나 피부 관리를 위해 부인이나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가격 정책 역시 합리적이다. 권 대표는 “처음 오는 손님들에게 이벤트가격으로 3만원(3~40분 소요)에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며 “정규 프로그램은 볼륨 핏(10만원), V라인 윤곽(12만원), 3D 리프팅(14만원), 시그니처 관리(22만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라메디텍은 퓨라셀 시리즈 출시 약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하며 이미 전문가 시장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현대백화점 천호점 오픈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소비자(B2C) 시장을 본격적으로 장악하겠다는 선언이다.

라메디텍과 페이스리코드는 이번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 백화점 5개 지점까지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선점하고 디바이스와 홈케어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에스테틱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레이저부터 초음파, 고주파까지 결합한 ‘퓨라셀’만의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소비력이 풍부한 3040 여성 소비층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에 안정적인 유통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협업 매장은 라메디텍의 레이저 원천 기술이 리테일 시장에서 어떻게 프리미엄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향후 백화점 중심의 유통망 확장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동시에 홈케어 라인업 매출을 극대화하여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메디텍은 기업 간 거래(B2B)를 넘어 B2C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라메디텍의 매출 성장세는 가파르다. 라메디텍은 2021년 10억원에서 지난해 72억원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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