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줄었다…부산 급성약물 중독환자 이송체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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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뺑뺑이 줄었다…부산 급성약물 중독환자 이송체계 효과

연합뉴스 2026-04-17 08:06: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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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올해 처음 도입한 부산형 급성 약물중독 응급환자 이송 체계인 '급성 약물중독 투 트랙 순차 진료체계'가 시행 3개월 만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부산 응급의료지원단이 총괄하고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응급의료기관 11곳이 함께 참여한다.

시는 지난 1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운영한 결과 총 325명의 급성 약물중독 환자가 해당 체계를 통해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환자 172명, 경증 환자 153명으로 하루 평균 약 4.1건의 환자가 진료받았다.

특히 기존에 병원 수용 거부나 이송 지연이 반복되던 문제가 개선돼 환자가 병원을 찾아 헤매는 상황이 줄었다는 평가다.

급성 약물중독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치료를 담당할 의료기관을 구분해 이송·진료하는 체계를 구축해 응급의료 전달체계의 효율성을 높였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실제 현장에서 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개선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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