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항공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를 새롭게 개관했다고 밝혔다. 해당 라운지는 약 2615㎡ 규모에 420석을 갖춘 인천공항 단일 라운지 최대 규모로, 좌석 간 간격 확대와 동선 분산 설계를 통해 혼잡도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데이비드 페이시(David Pacey)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은 공식 개관 하루 전인 15일 직접 기자들과 만나 라운지 곳곳을 소개하며 “3년 이상 걸린 라운지 개편을 마무리하게 되어 감격스럽고 함께 애써준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아사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공항에서의 체류 시간을 ‘이동의 일부’가 아닌 ‘여행의 시작’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라운지 개편을 단행했다. 페이시 부사장은 “고객들의 여행이 시작되는 곳이 공항 라운지에서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대한항공의 비행기 뿐만 아니라 라운지에서도 아주 멋지고 훌륭한 서비스와 편안함, 행복함을 경험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이번 개편의 주안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식음 서비스도 강화됐다. 뷔페와 라이브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들이 즉석 요리를 선보인다. 웰니스 공간과 샤워실 등 부대시설도 확충해 장거리 여행객 편의성을 높였다.
오는 17일부터 운영되는 일등석 라운지는 프라이빗 서비스를 강화했다. 921㎡ 규모에 11개 별실을 배치하고 아라카르트 식사와 전담 서비스 인력을 통해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리뉴얼에 약 3년 6개월간 1100억 원을 투자했다. 전체 라운지 면적은 기존 대비 2.5배 확대된 1만2270㎡, 좌석 수는 1566석으로 늘어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증가할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향후 김포공항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등 주요 해외 거점 라운지도 순차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