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에미르(군주)와 만나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
샤리프 총리는 회담 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걸프 지역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긴장 완화와 대화, 그리고 긴밀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샤리프 총리는 "카타르 등 역내 국가를 겨냥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는 파키스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안보, 국방, 에너지 등 주요 분야의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카타르 정부도 성명에서 "양측은 긴장 완화의 길을 지지하고, 주요 해상 항로를 통한 에너지 공급망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는 등 지역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샤리프 총리는 지난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렸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재개되도록 중재하기 위해 중동 순방에 나섰다.
샤리프 총리는 전날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를 만났으며, 이날 카타르 방문을 마치고 순방 마지막 목적지인 튀르키예 안탈리아에 도착했다.
샤리프 총리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안탈리아외교포럼(ADF)을 계기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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