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짱구’에 주연과 연출을 맡은 정우가 극 중 정수정 캐릭터에 대해 “남자들이 생각하는 워너비 여성”이라고 표현했다.
22일 개봉하는 ‘짱구’는 매번 꺾이고 좌절해도 배우가 되겠다는 바람 하나로 버티고 일어서는 오디션 천재 짱구(정우)의 도전을 그린 영화로, 2009년 개봉한 ‘바람’의 스핀오프다. 정우가 오성호 감독과 공동 연출했고, 정우, 정우정, 신승호, 현봉식, 조범규 등이 출연한다.
개봉에 앞서 1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배우들과 제작진은 작품에 대한 소회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극 중 주인공 짱구의 연인 민희 역을 맡은 정수정은 이번 작품에 합류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정수정은 “전작인 ‘바람’이라는 작품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속편이 어떻게 그려질지 무척 궁금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정우 선배와 꼭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마음도 컸다. 덕분에 현장에서도 정말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소화한 정우는 정수정이 연기한 민희 캐릭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우는 민희를 “‘남자들이 생각할 때 워너비’라고 느낄만한 상징적인 인물이자, 한편으로는 벽 같은 캐릭터”라고 정의했다.
그는 캐릭터 설정 배경에 대해 “극 중 남자들이 다소 철없는 스타일인 것과 대조적으로, 여성 캐릭터는 현실적인 면모를 갖춰 짱구와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길 원했다”며 “그래야 관객들이 더 큰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수정 배우 특유의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가 이번 작품의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질 것이라 확신했다”고 강한 신뢰를 내비쳤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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