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브랜드만 할 수 있는 월드컵 응원법…농심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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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만 할 수 있는 월드컵 응원법…농심 새광고

AP신문 2026-04-16 10:23:24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521]  ※ 평가 기간: 2026년 4월 3일~2026년 4월 10일

[AP신문 광고평론 No.1521]  농심이 새로운 신라면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농심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21]  농심이 새로운 신라면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농심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21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농심이 지난 3월 31일 공개한 신라면 광고입니다.

남학생들이 함께 국가대표 축구팀을 응원하기 위해 붉은 옷을 꺼내 입고 '헝그리 정신'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상황입니다.

경기가 시작된 지 45분이 지나 배가 고파질 때, 신라면이 구원투수처럼 등장하며 배달 음식은 아직 준비 중이지만 우리에겐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신라면이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이란 슬로건과 함께, 승리를 향해 달리는 순간의 허기를 달래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신라면을 제시합니다.

농심은 응원, 맛집, 맵부심 등을 키워드로 삼아, 다양한 상황 속에서 신라면이 우리 생활에 깊이 파고들어 있음을 보여주는 '우리에겐 신라면이 있다' 시리즈를 전개하며 익살스러운 CM송을 통해 제품의 존재감을 친근하게 각인시켰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배달 준비 시간을 기회로 치환한 고효용 전략

국나경: 설명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떠올리게 만들었다

김석용: 장수브랜드만 할 수 있는 월드컵 응원법

이형진: 부족한 디테일에도 불구하고 공감이 주는 강력한 힘

전혜연: 우리의 허기를 정확히 비집고 들어온 광고

홍산: 2002년을 다시 돌려다오

AI 제미나이: 보편적 공감은 얻었으나 제품의 강렬함은 무뎌졌다

AI 챗GPT: 감정 연결은 명확하나 신선도는 낮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21]  농심 신라면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21]  농심 신라면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21]  ​​​​​​​ 농심 신라면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21]  농심 신라면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공감 가능한 현실적 상황 속에 제품을 잘 녹여냈다며 광고 효과의 적합성에 7.5점, 명확성에 7.3점을 부여했습니다.

예술성 청각 부문과 호감도는 6.7점을 받았고, 예술성 시각 부문은 6.2점, 창의성은 5.8점을 기록했습니다.

총 평균은 6.7점으로, 공감 기반 메시지와 실용적 상황 설정에선 높은 평점을 받았으나, 창의성과 새로움 측면에선 한계를 보인 광고로 종합됐습니다.

현실적 불편함 파고든 영리한 설정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축구 경기 중 배달 지연이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구체적인 상황을 포착해, '언제나 구비되어 있고 빠르게 조리 가능한' 라면의 실용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부각했다고 호평했습니다.

배달 음식의 대안으로서 신라면의 존재감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단순한 감성 호소를 넘어 소비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21]  ​​​​​​​축구 경기로 인해 음식 배달이 밀리자 낙담하고 있다. 사진 농심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21]  축구 경기로 인해 음식 배달이 밀리자 낙담하고 있다. 사진 농심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신라면에 관심을 환기시키는 캠페인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고객 공감을 살 수 있는 소재 선정이 눈에 띈다. 많은 사람들이 배달로 음식을 먹는 요즘, 월드컵 같은 국가적 이벤트가 있을 때 배달이 늦어져 곤란했던 경험을 되살린다. 배달 음식 대신 '언제나 구비 돼있는, 맛이 보장된' 음식으로서 신라면의 가치를 전달한다. 연출과 카피 측면에서 다소 엉성하고 세밀하지 못한 부분들이 보이지만, 명확하고 공감되는 메시지가 주는 호감의 힘이 더 크게 다가온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6.7)

배달이 늦어지는 상황과 스포츠 중계 중 갑자기 밀려오는 허기 사이 간격을 정확히 파고든 기획이 돋보인다. 축구 전반전 45분이 끝나는 시점과 배달 준비 시간을 나란히 놓고, 빨리 조리해 완성되는 제품이 더욱 실용적인 선택임을 자연스럽게 부각했다. '헝그리 정신'이란 언어유희는 익숙한 표현에 새로운 의미를 덧입혀 타깃의 흥미를 끌어당기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감성적 호소에 기대는 대신, '배달 준비'란 구체적인 불편함에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설득력 있는 접근이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7.5)

굳이 감동을 완성하려 들지 않는, 꽤 계산된 광고다. 골은 끝내 들어가지 않고 치킨은 아직 오지 않는다. 어쩌면 이게 핵심이다. 승리도 패배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 감정만 남고 해소는 유보된 그 찝찝한 현실. 광고는 그 틈을 기가 막히게 파고든다. 어차피 우리의 응원은 늘 이렇게 끝나니까. 그래서 이 광고는 굳이 드라마를 만들지 않는다. 대신 현실을 그대로 가져다 놓고, 그 위에 라면 하나 얹는다. '우리에겐 신라면이 있다'는 문장은 다소 직설적이지만, 오히려 그 직설성이 앞선 리얼리티를 해치지 않는다. 배달은 늦고, 결과는 모르겠고, 배는 고픈 이 상황에서 결국 가장 빠르게 해결되는 건 라면이란 걸. 꽤 영리하다. 감정을 설득하는 대신, 상황을 인정하고 그 빈틈에 끼어드는 방식이라니. 한마디로, 이 광고는 우리를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이미 그렇게 살고 있다는 걸 들춰낼 뿐이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6.3)

국민 브랜드의 여유와 친근감

또한 평론가들은 생활감 넘치는 연출과 '우리에겐 신라면이 있다'는 직설적인 메시지, 그리고 익살스러운 CM송을 활용해, 익숙한 브랜드를 특정 상황과 감정에 성공적으로 연결하며 대중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21]  ​​​​​​​국가대표 축구팀을 응원하는 남학생들. 사진 농심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21]  국가대표 축구팀을 응원하는 남학생들. 사진 농심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응원'이란 감정적 키워드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일상의 에너지와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스포츠 응원 상황과 제품을 결합해 라면을 단순한 식품이 아닌, 열정과 몰입의 순간을 함께하는 매개로 확장했다. 이는 신라면이 오랜 기간 구축해온 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감정적 접점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제품의 기능이나 특징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소비자가 경험하는 상황 속에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배치해 거부감 없이 메시지를 전달한다. 브랜드가 일상 속에 이미 자리 잡고 있다는 전제 아래, 추가적인 설명보다 공감을 택한 전략이다.

제품 정보를 나열하지 않으면서도, 브랜드를 특정 감정과 상황에 효과적으로 연결한다. 익숙한 브랜드일수록 기능보다 감정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설득력 있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6.2)

장수·국민 브랜드만 쓸 수 있는 무기를 제대로 휘두르고 있다. 국민 누구나 수십 번 먹어본 경험을 보유한 브랜드답게 '우리에겐 신라면이 있다'란 테마 아래 제품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특히 멀티편을 통해 요리 실패를 만회할 때, 월드컵 응원 중 배달이 안 올 때 등 독특한 TPO를 설정해, 그 때 바로 즐길 수 있는 대안으로서 라면의 존재감과, 라면에서 대표성을 가진 신라면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영상 역시 생활감이 톤앤매너라고 할 정도로 친근하다. 일반인 모델로 일상적 에피소드를 드러내는 색감, 연기·표정 연출 등이 친근하고, 결정적으로 CM송이 익살스럽게 영상을 이끌어가며 지배적인 인상을 만든다. 일반적이지 않은 TPO지만, 제품력에 대한 어필은 없지만, '신라면' 브랜드명 회상만으로도 충분해보인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7.0)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2002년의 열기를 자연스럽게 상기시킨다. 축구 경기가 있을 때마다 치킨집에 주문이 몰려 배달이 늦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집집마다 몇 봉지씩은 늘 쟁여두는 신라면으로 일단 허기를 달래며 기다리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일상 속 소소한 장면을 잘 포착한 크리에이티브다. 이를 CM송 형식으로 풀어낸 점도 인상적이다. 강하게 후킹되는 멜로디는 아니지만, 가사에 귀엽고 소소한 정서가 잘 담겨 있어 캠페인과 톤과 결이 잘 맞는다.

- 홍산 평론가 (평점 6.5)

다소 정형화된 감성 전략

한편 AI 평론가들은 '응원'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전략이 안정적이지만 다소 작위적으로 느껴지고, 유사한 감성 광고의 반복 속에서 신선함과 차별성이 부족하며 메시지가 제품 본연의 강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21]  ​​​​​​​신라면을 먹고 있는 모습. 사진 농심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21]  신라면을 먹고 있는 모습. 사진 농심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응원'이란 보편적 가치를 브랜드의 상징적인 이미지와 결합해 대중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라면이 가진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접근은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응원과 라면의 연결 고리가 다소 작위적이며, 기존의 서정적인 광고들과 비교했을 때 신선함은 떨어진다. 감성적인 연출은 안정적이지만 브랜드 본연의 강렬한 속성이 희석된 점은 비평의 여지가 있다. 메시지가 제품의 본질을 압도한 형국이다.

- AI 제미나이 평론가 (평점 7.2)

제품 소비 상황을 감정적 맥락과 결합하려는 전략은 명확하며 브랜드가 축적해온 정서적 자산과도 비교적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메시지는 직관적으로 전달돼 대중적 공감대 형성에 유리한 구조를 갖는다. 다만 유사한 감정 호소형 광고가 반복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신선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며 차별적 메시지 구축엔 한계가 드러난다. 연출은 안정적 완성도를 유지하지만,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장치나 상징성 확보 측면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

- AI 챗GPT 평론가 (평점 7.0)

 ■ 크레딧

 ▷ 광고주 : 신라면

 ▷ 제작사 : MDR Creative

 ▷ 감독 : 봉진

 ▷ 조감독 : 손한미 이지원

 ▷ Executive PD : 이승근

 ▷ PD : 김홍수

 ▷ LINE PD : 하승은

 ▷ 촬영감독 : 전성호

 ▷ 모델 캐스팅 : 엔와이컴

 ▷ 편집 : 리드믹 김희재

 ▷ 컬러그레이딩 : 팔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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