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F1 유치 ‘경제성 확보’…사전타당성 B/C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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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F1 유치 ‘경제성 확보’…사전타당성 B/C 1.45

경기일보 2026-04-16 09:4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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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구상하는 포뮬러1(F1) 그랑프리(GP) 대회의 서킷. 시 제공
인천시가 구상하는 포뮬러1(F1) 그랑프리(GP) 대회의 서킷.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포뮬러1(F1) 그랑프리(GP) 대회를 유치하는 것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F1 사전타당성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5년 동안 대회를 개최한다고 가정했을때 경제성 분석의 비용대비편익(B/C) 값은 1.45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총 편익은 1조1천697억원이고, 총 비용은 8천28억원이다.

 

경제성 분석은 사회 전체의 관점에서 이익이 되는지 보는 것이다. 돈이 직접 들어오지 않아도 경제 효과로 인정해 관광객 소비, 숙박·식당 매출, 지역 이미지 상승, 고용 창출 등을 계산한다.

 

또 재무성 분석 결과 PI 지수는 1.07로 사업 수익성도 확보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총 수입은 1조1천297억원이고 총 비용은 1조396억원이다. 시는 국비를 포함해 약 2천371억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무성 분석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수입과 비용을 분석하는 것으로 실제 티켓 값과 같은 현금 수입과 지출을 비교한다. 관광효과는 대부분 제외한다.

 

이에 따라 시는 F1 그랑프리의 송도국제도시 개최를 위해 민간 사업자와 F1측과의 협의를 통해 수익·비용 구조를 구체화하며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부터 ‘F1 인천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용역은 세계적 서킷 디자인 전문업체인 독일의 틸케(Tilke)사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공동 수행했다.

 

시가 추가로 설치하고자 하는 ‘피트빌딩’과 ‘그랜드스탠드’ 등의 설치물의 모습. 시 제공
시가 추가로 설치하고자 하는 ‘피트빌딩’과 ‘그랜드스탠드’ 등의 설치물의 모습. 인천시 제공

 

특히 시는 별도의 경기장을 만드는 것이 아닌 ‘시가지 서킷’ 모델을 도입해 도시 전체를 경기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는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를 ‘시가지 서킷’ 중심지로 정하고 인천대교~워터프런트호수~센트럴파크 등을 활용한 서킷을 구상했다. 레이스트랙 길이는 총 4천960m, 최고속도 337㎞/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도로를 활용하는 대신 경주 중 차량 정비와 타이어 교체·연료 보급 등이 이뤄지는 공간인 ‘피트빌딩’과 관람객이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그랜드스탠드’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1일 12만명을 수용, 대회기간(3일) 동안 30~40만명의 관람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시는 F1 그랑프리 평균 소음 수준이 대형 K-POP 콘서트 수준임을 고려, 주거지 인근에 1천800m 규모의 방음벽을 마련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킷 내·외부를 연결하는 임시교량과 행사장 인근의 주차장, 외곽 환승주차장 운영 및 셔틀버스 연계 등을 통해 F1 시가지 서킷의 교통 통제 불편을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국제경기대회지원법 시행령 개정과 대회 유치 승인 절차를 협의하고, 민간기업과 사업 참여의사 협의를 거쳐 민간사업자 공모·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F1 그랑프리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도시 브랜딩과 관광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동력”이라며 “현재 6.1% 수준인 인천의 방한관광객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F1 그랑프리는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고, F1 그룹이 상업적 권리를 가진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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