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정보화와 데이터 행정 전반에서 성과를 내며 디지털 기반 공공기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콘텐츠 산업을 뒷받침하는 데이터 행정 역량이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콘진원은 2025년 발표된 문화정보화 수준평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이른바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문화정보화 수준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해당 평가는 공공기관의 정보화 전략과 실행, 운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콘진원은 디지털 기반 업무 환경 구축과 정보화 추진 체계 전반에서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오는 6월 열리는 문화정보화협의회 워크숍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패와 포상을 받을 예정이다.
공공데이터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전국 68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95.79점을 기록하며 ‘매우우수’ 등급으로 상향됐다.
콘진원은 콘텐츠 산업 관련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품질 관리 체계를 정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콘텐츠산업백서 등 고부가가치 데이터를 공개하며 산업 전반의 활용 기반을 넓힌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성이 개선되면서 기업과 연구기관의 콘텐츠 산업 분석 및 사업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확보하며 정책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앞서 장관상과 우수사례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성과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콘진원은 콘텐츠 가치 평가 모델 개선 연구를 통해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경제성 평가 모델을 시스템화하면서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행정 과정 전반에 데이터 분석을 적용해 정책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이 단순 내부 효율화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콘텐츠 산업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시장 분석의 중요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다만 데이터 개방 확대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품질 유지, 활용 격차 해소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남아 있다.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데이터 기반 행정과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의 성과가 축적된 결과”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기관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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