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더본코리아가 국내 프랜차이즈 점포 구조를 효율 중심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는 국가별 네트워크 확장을 지속하며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의 기반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본코리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에서는 빽다방이 1,819개 점포로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하며 핵심 성장 축 역할을 하고 있다. 신규 출점 160개와 폐점 53개가 동시에 발생했지만 전체 점포 수는 증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식 브랜드 가운데서는 홍콩반점이 277개, 역전우동이 219개 점포를 운영하며 중형 체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롤링파스타는 131개로 증가했고, 빽보이피자는 226개로 집계되며 외식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된 구조가 나타났다. 일부 브랜드는 폐점이 신규 출점보다 많아 점포 수가 감소하는 흐름도 동시에 확인됐다.
국내 점포 전략이 효율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해외 사업은 확장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더본코리아의 해외 프랜차이즈 점포는 총 161개로, 이 가운데 직영점은 일본 2개, 가맹점은 159개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43개로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태국과 필리핀이 각각 18개, 중국이 13개, 인도네시아가 2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8개, 호주 6개, 대만 3개, 몽골 3개, 네덜란드 1개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까지 진출 지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본코리아는 기존 개별 가맹 방식 중심의 해외 진출에서 벗어나, 특정 국가 내 사업권을 부여하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관리와 리스크 통제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국가 단위 확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전략은 국내에서는 브랜드별 수익성과 운영 효율을 기준으로 점포 구조를 재편하고, 해외에서는 국가 단위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이중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점포 수 증가보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안정성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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