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31기에서 여성 출연자가 촬영 도중 중도 퇴소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방송이 이어지는 내내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하던 분위기 속에서 갑작스러운 이탈 장면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도 적잖이 놀란 모습이다.
31기 현숙 중도 퇴소 / SBS PLUS X ENA '나는 솔로'
해당 장면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솔로’에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관계를 쌓아가기 시작한 31기 솔로 남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데이트는 남성 출연자들의 선택으로 진행됐다. 상철은 정숙과 현숙의 선택을 받아 2대1 데이트에 나서게 됐고, 세 사람은 어색하면서도 묘한 설렘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서 이동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현숙은 상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변호사라는 직업 자체가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다 보니 친해지면 말이 편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동하던 중 현숙에게 아버지의 전화가 걸려왔고, 이후 분위기는 급격히 달라졌다. 현숙은 “내가 잘 말씀 드리고, 중간에 가야 할 것 같아”라고 말했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현숙 씨가 지금 무슨 일이 있나보다”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데이트 도중 발생한 돌발 상황 / SBS PLUS X ENA '나는 솔로
결국 현숙은 식당에 도착한 뒤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출연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는 “부모님께 급하게 연락을 받았다. 집에 일이 생겨 복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스튜디오도 술렁였다. MC들은 “집으로 가야 한다고? 퇴소입니까 그러면?”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숙은 “죄송하다. 들어가 보겠다”고 말한 뒤 데이트를 중단하고 곧바로 ‘솔로 나라’를 떠났다. 이후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결국 개인적인 사정으로 솔로 나라를 퇴소한 현숙’이라고만 짧게 설명했다. 데프콘 역시 “어쨌든 현숙 씨 잘 복귀하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차 사과하는 현숙 / SBS PLUS X ENA '나는 솔로
갑작스러운 퇴소 장면이 방송된 직후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빠르게 커졌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시판에서는 현숙의 중도 하차를 둘러싼 여러 추측이 이어졌고, 일부에서는 남성 출연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해 스스로 퇴소한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번지기도 했다.
다만 이런 해석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현숙의 동료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해 “외조부상으로 급하게 내려간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면서 또 다른 이야기가 퍼졌다.
하지만 방송에서 정확한 퇴소 사유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역시 확인된 사실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제작진은 ‘개인적인 사정’이라는 표현 외에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개인적인 사정'이라 밝힌 제작진 / SBS PLUS X ENA '나는 솔로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진짜 무슨 일?”, “무슨 일로 퇴소했는지 말해줘야 억측이 안 나오지”, “심각한 상황인가… 다들 당황했겠네요”, “중간 퇴소 하는 건 나솔사계에서 자주 봤었지만 5년 동안 나솔하면서 퇴소한 사람은 현숙이 최초 아닌가?”, “아버지가 전화까지 하면서 퇴소했는데 설마 인기없다는 이유만으로 퇴소까지 했을까 싶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전체적으로 이날 방송은 첫 데이트를 기점으로 관계 변화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예상치 못한 퇴소 변수까지 겹치며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됐다. 무엇보다 정확한 배경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 현숙의 중도 퇴소를 둘러싼 관심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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