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1.64% 오른 7만523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전날 한때 7만4000달러대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을 시사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시 해소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공개된 약 30초 분량의 폭스비즈니스 인터뷰 예고 영상에서 이란과의 2주 휴전 기간 동안 적대 행위가 감소했다며 종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그것(전쟁)이 종식에 근접했다고 생각한다"며 "내 생각에 그들(이란)은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15일(현지시간) 열린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여전히 (이란과의) 협상과 회담에 매우 전념하고 있다"며 "이 대화들은 생산적이며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53% 오른 23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2.88% 오른 1.39달러를, 솔라나는 2.17% 상승한 85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7만5001달러(약 1억107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0.95% 오른 수준이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0.06%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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