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가 고명준의 선제 결승 3점포와 오태곤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 상대 완승과 함께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전을 치러 6-0으로 승리했다. 6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8승7패, 두산은 5승1무9패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손아섭(좌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다즈 카메론(우익수)~안재석(3루수)~양석환(1루수)~윤준호(포수)~정수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최민준과 맞붙었다.
전날 트레이드 데뷔전에서 1홈런 2볼넷으로 맹활약한 손아섭은 시즌 첫 수비 선발 출전에 나섰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손)아섭이가 어제 공을 골라내는 걸 보고 선구안이 여전히 좋고 상황에 맞게 기회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봤다. 이제 양의지와 지명타자 자리를 나눠 써야 한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수비에 나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맞선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와 상대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어제 경기 종료 뒤 타순을 두고 또 30분 정도 토론했다. 결론은 순리대로 가자였다. 지금 누가 어떤 타순에 있는지는 중요한 느낌이 아니다. 밑에 6번과 7번만 조금 조정하고 나머지는 쳐야 할 선수들이 쳐줘야 한다. 144경기를 해야 하니까 준비한 과정을 믿고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1회초 1사 뒤 손아섭의 우전 안타로 첫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준순이 3루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 이닝을 마쳤다.
SSG는 1회말부터 한 방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SG는 박성한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최정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 고명준의 선제 스리런 아치로 앞서 나갔다. 고명준은 이영하의 138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30m짜리 좌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2회초 양의지의 좌익선상 2루타와 카메론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안재석의 2루수 방면 병살타가 나와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진 2사 3루 기회에서도 양석환의 헛스윙 삼진이 나와 득점에 실패했다.
SSG는 2회말 1사 뒤 조형우의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정준재와 박성한이 각각 헛스윙 삼진과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두산은 3회초 2사 뒤 박찬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출루했다. 하지만, 손아섭이 2루수 땅볼을 때리면서 이닝을 마쳤다.
SSG는 3회말 선두타자 에레디아의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고명준과 최지훈이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산은 4회초 선두타자 박준순의 볼넷과 양의지의 진루타로 1사 2루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카메론과 안재석이 각각 헛스윙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득점 없이 아쉬움을 삼켰다.
SSG는 4회말 한유섬의 볼넷과 조형우의 좌전 안타, 그리고 정준재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박성한의 사구로 1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하지만, SSG는 에레디아가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최정마저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는 3이닝 73구 5피안타 7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5회초 선두타자 양석환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후속타자 윤준호의 투수 앞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다. SSG 선발 투수 최민준은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SSG 5회말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난 가운데 두산은 6회초 박찬호의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 그리고 박준순의 안타로 무사 만루 절호의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양의지가 2루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을 당한 뒤 카메론이 바뀐 투수 김민의 초구에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SSG는 6회말 선두타자 오태곤이 바뀐 투수 이용찬의 3구째 125km/h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 기다렸던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조형우의 2루타와 정준재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선 박성한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두산과 SSG 모두 7회초와 7회말 삼자범퇴 이닝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두산은 8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투수 오른쪽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첫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SSG는 8회말 정준재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SSG는 9회초 마운드에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올려 6연패 탈출을 확정했다.
사진=SSG 랜더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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