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2월 시중통화량이 1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금융 자금이 늘어났으나 가계 자금은 10조원 이상이 줄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6년 2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2월 광의통화(M2 기준) 평균 잔액은 4114조원으로 1월 보다 6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증가율은 보합 수준이다.
M2는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의미하는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만기 2년 미만의 예·적금 및 금융채, 시장형 상품과 실적배당형 상품 등을 모두 포함한 통화지표를 뜻한다. 이는 주로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금융상품별로 2년미만 금전신탁은 5조3000억원 늘어났으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지방정부 재정 집행 대기 자금이 늘며 4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시장형상품(-3조7000억원)과 요구불예금(-2조9000억원) 및 2년 미만 정기 예적금(-1조8000억원) 등은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이 5조원, 기타금융기관이 9조4000억원 그리고 가계부문도 1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0조5000억원이 줄었다.
단기 자금 지표인 협의통화(M1) 평잔은 1월 대비 0.1%가 증가했다. 지난해 2월 대비로는 7.6% 늘어났다. 금융기관유동성은 6152조4000억원으로 1월 대비 0.8%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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