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ASML은 2026년 3월 말 기준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8.26달러, 매출액은 10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추정치 각각 7.7달러와 86억6000만 달러를 모두 상회한 결과였다.
회사 측은 2026년 순매출 전망치를 기존 340억 유로에서 390억 유로 사이에서 360억 유로에서 400억 유로로 올렸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76억8000만 유로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2분기 매출은 84억 유로에서 90억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간값인 87억 유로는 시장 예상치인 90억4000만 유로를 밑돌았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칩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객사들이 2026년 이후의 설비 확장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NVDA)와 애플(AAPL) 칩을 생산하는 TSMC(TSM) 등에 핵심 장비를 공급하는 ASML은 AI 산업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데이터 센터의 급격한 증설과 메모리 칩 부족 현상이 맞물리면서 ASML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2% 가량 상승했다.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1.21% 상승 마감한 ASML은 이날 실적 발표 이후 현지시간 오전 6시 1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1.08% 하락한 1501.9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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