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을 맞아 진행된 아주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특별 행사가 학생들의 호응 속에 조기 마감됐다.
15일 아주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교내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명 중식당 ‘무탄’ 셰프들이 참여해 특별 메뉴를 선보였다. 배식 시작 전부터 학생들이 몰리며 대기 줄이 건물을 따라 수백 미터 이어지는 등 이른 아침부터 북적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이 1천원을 부담하면 약 1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학 기부금 6천원과 정부·지자체 지원금 3천원이 더해지는 방식이다. 평소 학기 중 하루 250인분이 제공되지만, 이날은 특별 메뉴를 위해 400인분으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준비된 물량은 1시간여 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번 행사는 시험 기간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탄’ 오너 셰프인 윤진원·윤준원 셰프는 사전 조리시설 점검을 거쳐 행사 당일 현장에서 짜장밥과 멘보샤를 직접 조리·배식했다.
현장에는 최기주 아주대 총장을 비롯해 두 셰프와 기부자인 김기권 ㈜성호스텐 대표 등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식사를 전달했다.
윤진원·윤준원 셰프는 “학생들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새벽부터 줄을 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고물가와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길 바라는 취지”라며 “특별한 식사가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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