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이 유럽과 일본 무대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GT3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애스턴마틴은 4월 11일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GT 월드 챌린지 유럽 내구 컵 개막전 6시간 레이스에서 파트너 팀 컴투유 레이싱과 함께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워크스 드라이버 마티아 드루디, 마르코 소렌센, 니키 팀 조합이 투입된 밴티지 GT3는 경기 초반 타이어 펑크라는 변수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레이스 초반 #007호차는 왼쪽 리어 타이어 손상으로 순위가 밀렸지만, 빠른 피트 대응으로 손실을 최소화하며 흐름을 유지했다. 이후 드라이버들은 스틴트를 거듭하며 점진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경기 후반 풀코스 옐로우 상황을 기점으로 선두권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승부는 종료 30분 전부터 본격화됐다. 니키 팀이 마지막 스틴트에서 공격적인 페이스로 선두를 압박했고, 백스트레이트에서 상대 실수를 유도하며 경기 종료 5랩을 남기고 선두를 탈환했다. 이후 리드를 지켜내며 극적인 우승을 완성했다.
이번 결과는 2024년 스파 24시 이후 애스턴마틴이 기록한 첫 GT 월드 챌린지 유럽 종합 우승이자, 밴티지 GT3가 정규 시즌 내구 컵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같은 대회 실버 컵 클래스에서도 애스턴마틴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컴투유 레이싱의 세바스티앙 보, 코비 포웰스, 올리버 쇠데르스트룀이 클래스 3위를 해 포디엄에 올랐다.
애스턴마틴의 상승세는 일본에서도 이어졌다. 파트너 팀 디스테이션 레이싱은 오카야마에서 열린 슈퍼GT GT300 클래스 개막전에서 밴티지 GT3로 우승을 차지했다. 후지이 토모노부와 찰리 패그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레이스 내내 선두를 유지하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