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코어 ISI는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샌디스크에 대해 커버를 시작하며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120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952.50달러보다 26% 높은 수준이다.
이들은 특히 낸드(NAND) 공급 부족 현상이 최소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사이클은 과거보다 더 길고 견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업들과 낸드 공급업체 간의 전략적 계약이 가격 하한선을 형성하고 선불 현금 결제를 유도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 있다. 현재 데이터 센터 고객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 미만이지만, 향후 이 부문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에버코어 ISI는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및 전략적 계약에 힘입어 마진과 잉여현금흐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부채 감축을 통해 순현금 상태를 확보한 만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주주 환원 정책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제시된 1200달러의 목표 주가는 2027 회계연도 예상 주당순이익(EPS)의 12배를 적용한 수치로, 에버코어 ISI는 강세 시나리오에서의 목표 주가를 2600달러까지 열어뒀다.
한편 전일 장 중 953.41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샌디스크는 11.83% 강세 거래를 마쳤으며,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2분 개장 전 거래에서도 주가는 2.13% 더 상승하며 972.7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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