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너지 가격 정점 찍은 신호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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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너지 가격 정점 찍은 신호 나타나"

비즈니스플러스 2026-04-14 14:04:17 신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에너지 가격 충격의 최악 국면이 이미 지나갔을 수 있다는 신호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신호는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이후 조정받고 있는 에너지 주식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끄는 모건스탠리의 주식 전략팀은 해당 부문이 이미 정점을 찍었다며 이는 에너지 가격이 곧 하락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모건스탠리는 13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주식이라는 관점으로 볼 때 에너지주의 상대적 실적 역시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선 듯하다"며 "따라서 시장은 지금부터 연말까지 석유 및 가스 가격이 실질적으로 더 낮아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 적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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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유가는 급등했다. 전쟁이 두 달째로 접어들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 모두 배럴당 100달러(약 14만8200원)를 웃돌고 있다.

지난주 급락 이후 다시 치솟은 것이다. 그러나 브렌트유의 경우 한때 120달러 인근까지 치솟았던 전쟁 초기의 고점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주는 에너지 원자재 가격과 함께 움직이며 올해 들어 큰 폭의 상승을 주도해왔다.

뉴욕 주식시장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내에서 에너지는 올해 들어 27% 오르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섹터가 됐다.

모건스탠리의 전략팀은 이제 에너지주 비중을 줄이고 탐사 및 생산 기업보다 정유사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전략팀은 최근의 유가 움직임을 지난해 '해방의 날' 관세 발표 당시와 비교하기도 했다.

이들은 최근 유가 상승률의 정점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초래한 무역 불확실성을 대조·분석했다.

과거 무역 불확실성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증시는 저점을 형성했다. 모건스탠리는 유가 정점에 대한 현 시장의 반응도 이와 유사한 패턴을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전략팀은 "글로벌 경제가 많은 이들의 생각과 달리 회복력이 훨씬 좋은데다 지금 같은 병목현상을 예상보다 더 잘 관리하는 능력도 갖고 있다"며 "이번에도 원유 운송업자와 구매자들이 창의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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