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우범기·조지훈 예비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하며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13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전주시장 경선 결과, 국주영은 예비후보가 탈락한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없어 우범기·조지훈 두 예비후보가 결선 투표 대상자로 확정됐다.
양측은 오는 20∼21일 실시되는 결선 투표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우범기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시민과 당원의 압도적 지지로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며 "전주 대변혁을 향한 염원을 받들어 민선 9기 확실한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우 예비후보는 경선 상대였던 국주영은 예비후보와 그를 지원한 임정엽 전 완주군수를 언급하며 "국 후보의 품격 있는 선거운동과 섬세한 정책들을 온전히 수용해 시정에 녹여내겠다"고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어 "전주의 멈춤 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일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전주 대변혁'의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반면 조지훈 예비후보는 '새로운 바람'을 강조하며 현 시정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시정 심판론을 제기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번 결선은 무능과 거짓으로 점철된 지난 4년을 심판하는 시간"이라며 "전국 최악의 빚 폭탄과 대규모 인구 유출로 위기에 몰린 전주의 존엄을 회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민을 존중하고 시민의 말씀을 귀하게 듣는 사람이 시장이 되면 전주시가 어떻게 바뀌는지 반드시 증명하겠다"라며 "결선 투표에서 전주시민의 자존과 민주당의 자부를 압도적인 승리로 확인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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