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SK텔레콤이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자연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하며 고객 관계 강화에 나선다.
단순한 요금 혜택을 넘어 경험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자사 서비스를 10년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연 속 휴식과 체험을 제공하는 ‘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 고객과 가족, 지인을 초청해 피크닉 형태로 운영되는 체험형 이벤트로, 올해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았다.
행사는 경기도 용인시 향수산 일대 약 9만㎡ 규모의 자연 생태 체험 공간인 ‘포레스트 캠프’에서 열린다.
해당 공간은 평소 일반 방문객에게 개방되지 않는 장소로, SK텔레콤은 장기 고객만을 초청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숲캉스 데이’는 오는 5월 3일부터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약 1,800명의 고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을 10년 이상 이용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 시 본인을 포함해 최대 5명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구성도 체험 중심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숲 산책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자연 체험 활동, 가족 단위 레크리에이션, 기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도시락과 음료가 제공되며, 소형 텐트와 피크닉 매트, 보드게임 등 편의 물품도 대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와 함께 장기 고객 혜택 체계도 정비하고 있다. 기존 ‘스페셜 T 프로그램’ 명칭을 ‘T 장기고객 프로그램’으로 변경하고, 모바일 앱 내 접근성을 개선해 혜택 확인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2년 이상 이용 고객에게 데이터 리필 쿠폰을 제공하고, 5년 이상 이용 고객에게는 가입 기간에 따라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혜택 확대 방안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통신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험 기반 혜택이 중요한 차별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이 통신사 마케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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