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이상 사망 관측도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나이지리아 군이 반군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시장을 잘못 폭격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공군은 전날 밤 북동부 지역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을 추격하던 중 요베주의 한 시장을 폭격했다.
이 공습으로 시장에 있던 민간인 최소 1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당국에서는 사망자가 200명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AP통신은 당국이 오폭 사실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공군은 이 공습으로 보코하람 무장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혔지만 시장을 공격했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는 지난 17년간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ISWAP) 등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4만명 이상이 숨지고 약 200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roc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