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우리동네 야구대장’에서는 이대호 감독이 이끄는 ‘리틀 자이언츠’와 나지완 감독의 ‘리틀 타이거즈’가 맞붙는 개막전이 펼쳐진다.
그라운드에 선 유소년 선수들은 초반부터 탄탄한 기본기와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리틀 타이거즈의 1번 타자 이승원은 첫 타석부터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단숨에 뜨겁게 달군다.
중계진은 “박용택 감독이 초등학교 3, 4학년은 홈런을 치기 어렵다고 했었다”며 ‘펠레택’으로 불리는 박용택의 예측이 또 한 번 빗나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기선을 빼앗긴 리틀 자이언츠 역시 곧바로 반격에 나선다.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친 한 선수가 팀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흐름을 뒤집고, 이를 지켜보던 이대호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낸다. 해당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를 떠올리게 하는 활약으로 눈길을 끈다.
경기 후반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이어지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이동근 캐스터는 “한국시리즈보다 더 떨린다”고 전할 정도로 현장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유소년 야구의 패기와 프로 못지않은 경기력이 어우러진 개막전의 승자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우리동네 야구대장’은 KBO 레전드 박용택, 이대호, 김태균, 나지완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 팀을 이끌고 리그전을 펼치는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서울 ‘리틀 트윈스’, 부산 ‘리틀 자이언츠’, 충청 ‘리틀 이글스’, 광주 ‘리틀 타이거즈’가 참가하며, 김승우, 이대형, 이동근이 중계진으로 함께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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