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이민우가 강호동에게 서운했던 일을 폭로했다.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단종 특집’으로 이민우, 정태우, 설민석이 출연했다.
이날 이민우는 강호동에게 19년 전에 혼났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강심장’ 녹화를 하는데, 호동이가 갑자기 ‘민우 씨, 말 좀 빨리하세요. 그러다 채널 다 돌아가요’라고 하더라”면서 “그 이후로 나한테 말을 안 시켰다”고 폭로했다.
이민우는 “말 늦게 한 게 그렇게 큰 죄인가?”라고 억울함을 토로했고, 정태우는 “말이 진짜 빨라졌다. 옛날엔 완전 애늙은이에 꼰대였다. 많이 좋아졌다”라고 했다. 강호동은 “내가 민우 캐릭터를 만들어주기 위해 악역을 맡았다”라고 수습하려 했지만, 이민우는 “그러면 왜 그 이후로 6시간 동안 말을 안 시켰냐”라고 응수했다. 강호동은 크게 당황하며 “다른 분들의 활약이 대단했구나? 고단해 보였으니 보호했던 것”이라고 다급하게 해명했다.
그러던 중 설민석과 강호동은 70년생 동갑내기란 사실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모두 “진짜냐”라고 충격을 받았고, 강호동은 “나도 동안인데, 선생님도 참 동안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은 “누가 잘못된 거냐”라고 했고, 김영철은 “민석이 관리 너무 잘했다”고 밝혔다. 설민석이 관리 방법에 관해 “몸에 좋은 거 10가지 먹는 것보다 몸에 나쁜 거 하나 안 먹는 게 나은 것 같다”고 하자 민경훈은 “말하는 거 보니 동안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태우는 이민우를 처음 만난 때를 떠올리며 “내가 6살 때 민우를 처음 봤다. 전엔 촬영장 구경이 쉽지 않아서 다 몰려갔다. 너무 신기하고 멋있어 보여서 나도 TV에 출연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 그때 내가 예쁘장하게 생겨서 피디님이 명함을 줬다”라며 데뷔 과정을 밝혔다.
1980년, 만 4살 때 데뷔했다는 이민우는 “충무로에서 모델 에이전시에 여자인 줄 알고 길거리 캐스팅됐다. 보트 팸플릿 모델로 데뷔했다”고 했다.
이민우와 정태우의 공통점은 단종 역할을 맡았다는 것. 이민우는 “난 몇 살 때인지 정확하진 않고, MBC에서 세손 시절의 단종 역할을 맡았다”라고 했고, 정태우는 “12살 때 드라마 ‘한명회’, 17살 때 드라마 ‘왕과 비’에 출연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단종이 12살 때 즉위해서 17살 때 생을 마감하는데, 내가 같은 나이에 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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