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열사병 걱정…도쿄 27도, 일본 곳곳 초여름 더위
글로벌 증시 동향 (4월 10일 기준)
오사카가스빌딩(大阪ガスビルディング) 전경/쿄도통신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 오사카가스, 46년 만에 가정용 요금 인상
오사카가스가 가정용 도시가스 요금을 46년 만에 사실상 인상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사카가스는 현재의 표준 가정용 요금제인 ‘일반요금’의 신규 신청 접수를 9월 30일로 종료하고, 10월 1일부터 새 요금제 ‘일반요금S’를 도입한다. 기존 계약자는 종전 요금제를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이후 신규 접수분에는 새 체계가 적용된다.
새 요금제는 기본요금을 올리는 대신 사용량에 따라 부과되는 종량 단가를 낮춘 구조다. 표준 가정으로 제시된 월 30세제곱미터 사용 기준 부담액은 종전보다 35엔(한화 약 325원) 오른 6333엔(한화 약 5만8730원)이 된다. 사용량 15세제곱미터 가구는 3854엔(한화 약 3만5730원)으로 174엔(한화 약 1610원), 50세제곱미터 가구는 24엔(한화 약 220원) 오르는 수준이다. 일본 내 에너지 비용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활비 부담 확대 우려가 나온다.
▲ 벌써 열사병 걱정…도쿄 27도, 일본 곳곳 초여름 더위
일본 동일본과 서일본에서 11일 기온이 크게 오르며 곳곳에서 계절을 앞선 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NHK에 따르면 일본기상청은 이날 넓은 지역이 맑은 가운데 기온이 올라 여름날 수준의 더위가 예상된다며 열사병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埼玉県熊谷市) 29도, 시즈오카시(静岡市) 28도, 도쿄 도심 27도, 고치시(高知市) 26도, 가고시마시(鹿児島市) 25도 등으로 예보됐다. 나고야시(名古屋市)와 오사카시(大阪市)도 2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기상청은 아직 몸이 더위에 적응하지 않은 시기인 만큼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열사병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북일본은 홋카이도 부근 저기압과 전선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해지고 강풍과 악천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풍과 함께 높은 파도, 낙뢰, 토네이도성 돌풍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글로벌 증시 동향 (4월 10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5만6924.11로 마감해 1.84% 상승했다. 전날 하락분을 되돌리는 반등이 나타난 가운데 패스트리테일링 강세와 미·이란 협상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시장에서는 기술주와 인공지능 관련 종목에도 매수세가 이어졌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4만7916.57로 거래를 마쳐 -0.56% 하락했다. 시장은 중동 협상 동향을 주시했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과 소비심리 악화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혼조 흐름을 보였다. 다만 기술주 강세가 일부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5858.87로 마감해 1.40% 상승했다. 전날 조정 뒤 반등한 흐름으로, 글로벌 기술주 강세와 중동 협상 기대가 투자심리를 떠받쳤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외국인 자금 흐름에 대한 경계는 계속되는 분위기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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