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독일 레전드들이 자말 무시알라를 향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보다 회복에 집중하라고 전했다.
영국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칸이 바이에른 뮌헨 무시알라에게 다가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가지 말라고 조언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미국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무시알라가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8강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서 전반전 막바지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무시알라의 발목이 완전히 꺾였다.
무시알라는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무시알라는 발목 탈구와 종아리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무시알라는 약 6개월 동안 회복에 집중했다.
지난 1월 무시알라가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으나 아직 한창 좋았을 때 폼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3월 A매치를 앞두고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골키퍼로 전설적인 활약을 펼쳤던 칸은 무시알라가 다가오는 2026 FIFA북중미 월드컵을 포기해야 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칸은 “우리는 부상 이전에 무시알라가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알고 있다. 매우 심각한 부상이었다. 문제는 단지 신체적인 것만이 아니다. 정신적인 부분도 있다. 그의 머릿속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100%로 태클할 준비가 됐나?”라고 말했다.
이어서 “선수로서 스스로에게 ‘월드컵이 나에게 선택지인가? 아니면 먼저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 집중해야 하는가?’라고 묻게 된다”라고 더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 디트마어 하만도 “무시알라는 컨디션을 되찾는 데 집중해야 한다. 최고의 상태로 돌아오면 모든 게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하지만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금부터 모든 게 완벽하게 진행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 축구 국가대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오는 5월 12일(현지 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무시알라가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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