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버질 반 다이크도 리버풀 유니폼을 벗게 될까.
튀르키예 매체 ‘튀르키예 풋볼’은 8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가 리버풀 핵심 자원 살라와 반 다이크 동시 영입을 준비 중이다. 협상 시도를 위해 구체적인 카드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어느덧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리버풀이다. 팀 통산 255골 122도움을 터뜨린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기 때문. 지난 시즌까지 압도적 활약을 펼쳤던 살라지만, 올 시즌 노쇠화 직격탄을 맞으며 폼이 크게 하락했다. 이 때문에 입지가 줄어들었고 제한적 출전 속 팀과 갈등을 빚기도 했는데 결국 올여름 리버풀과 이별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레전드가 팀을 떠날 수 있다. 바로 ‘캡틴’ 반 다이크. 2018년 리버풀에 입단한 반 다이크는 수비, 빌드업, 경기 운영 등 모든 면에서 최정상급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2023-24시즌에는 조던 헨더슨에 이어 주장 완장을 찼고,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천하의 반 다이크도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수 없었다. 시간이 흘러 어느새 30대 중반에 가까워졌는데 살라처럼 경기력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인 신체적 능력이 떨어지며 상대 공격을 완벽히 차단하지 못했고 이는 여러 차례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 때문에 리버풀이 살라에 이어 반 다이크까지 이별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러한 상황 속 갈라타사라이가 살라와 반 다이크를 주시 중이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 입장에서 살라와 반 다이크의 영입은 말 그대로 ‘꿈의 시나리오’다. 다만 살라는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 선수인 것과 달리 반 다이크 영입 비용은 갈라타사라이에 상당한 재정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과감한 트레이드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롤란드 살라이를 스왑딜 카드로 제시할 전망이다. 매체는 “살라이는 과거부터 리버풀 스카우트진의 관심을 받아온 선수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그의 다재다능함이 큰 장점으로 평가되며, 특히 제레미 프림퐁의 부상 문제 이후 대안 자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갈라타사라이는 이적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살라이를 거래에 포함시켜 리버풀을 설득할 계획을 구상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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