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타일러 프레드릭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맨유 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프레드릭슨의 미래를 두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리저브 팀)전에서 나온 치명적인 실수 이후 커리어의 갈림길에 서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5년생, 잉글랜드 국적 센터백 프레드릭슨. 맨유가 공들여 육성한 ‘특급 유망주’다. 유스에서부터 수비, 빌드업, 경기 운영 삼박자를 갖춘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고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1군에도 올라와 데뷔전을 치렀다.
올 시즌은 다소 주춤하다. U-21 팀에서 뛰며 1군 출전을 기다렸는데 부상을 당하며 결장 기간이 길어졌다. 이 때문에 1월 이적시장 기간 임대 이적도 무산됐다. 긴 재활 끝에 지난 3월 돌아왔고 복귀전을 치르며 다시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예상보다 성장세가 더디다는 평이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의 활약이 아쉬웠다. 프레드릭슨은 7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인터내셔널컵 카스티야전에 나섰는데 치명적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먼저 2골을 넣으며 앞서간 맨유지만, 이후 흐름을 빼앗겨 결국 2-4로 패했다. 프레드릭슨이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며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현지에서도 프레드릭슨 경기력을 혹평했다. 매체는 “프레드릭슨은 전반 종료 직전 고드윌 쿠콘키에 부정확한 패스를 전달했는데 이 공이 인터셉트되며 레알 마드리드의 의 첫 골로 이어졌다. 프레드릭슨은 팀 내에서 비교적 경험이 많은 선수인 만큼, 중요한 순간에 더 침착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게다가 그는 후반전에 부상으로 교체되며 실수를 만회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최근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가 계약을 연장하면서 레니 요로, 에이든 헤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과 함께 센터백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프레드릭슨은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맨유는 아쉬운 활약 속 그를 매각하고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더 가까운 선수 영입에 재투자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라며 프레드릭슨이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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