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울 엄마를 소개합니다 5부…쉼 없이 살아온 엄마가 섬살이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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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울 엄마를 소개합니다 5부…쉼 없이 살아온 엄마가 섬살이 선택한 이유

위키트리 2026-04-10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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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울 엄마를 소개합니다’ 5부에서는 한려수도의 첫 섬 한산도에서 누구보다 분주한 하루를 살아가는 김택선 씨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엄마의 빨리빨리'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 '한국기행' 울 엄마를 소개합니다 5부 - 엄마의 빨리빨리

한려수도의 첫 섬인 한산도에는 수심 깊은 삶을 살아온 사람이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김택선 씨가 바로 그다. 눈과 귀와 입이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현재 섬에서 하루를 알차게 채우며 지내고 있다.

김택선 씨의 인생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젊은 시절 예기치 못한 사고로 남편을 잃은 그는 홀로서 네 자녀를 키워내는 막중한 책임을 감당했다. 다 자란 4남매가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한 후에도 손주들을 돌보며 가족을 위해 헌신했다. 그러한 세월을 견디고 마침내 자신의 여생을 어디에서 보낼지 선택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을 때 김택선 씨는 한산도를 택했다.

한산도에서의 그의 일과는 한 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남편이 함께했다면 나눠서 해야 할 모든 일들을 이제는 혼자 도맡아 진행한다. 바다로 나가 굴을 따고 밭을 일궈 머위를 캔다. 마을에서는 연세 많은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말벗이 되어준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멀리 있는 자식들을 위해 부식거리를 정성스레 챙긴다.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엄마의 빨리빨리'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삶의 많은 부분을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보낸 이 여인이 왜 다 늦은 나이에 섬살이를 선택했을까. 그 깊은 까닭을 들으며 우리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꾸려가는 인간의 본능을 마주한다. 남편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자녀들을 성장시키고 손주들까지 돌본 그의 헌신은 이제 스스로를 다시 돌보는 삶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한산도에서 굴을 따고 머위를 캐며 마을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는 그의 모습 속에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존중하고 그것을 성실히 살아내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섬에서의 이러한 일상이 그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지는 앞으로의 그의 삶 속에서 자연스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려수도의 중심,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섬 ‘한산도’

경상남도 통영시에 속한 한산도는 한려수도의 대표적인 섬 가운데 하나로, 수려한 해안 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지닌 지역이다. 통영항에서 배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 섬은 비교적 접근성이 좋아 연중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산도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중요한 해전이 벌어진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1592년 이순신 장군이 이끈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크게 물리친 ‘한산도 대첩’이 이곳 앞바다에서 일어났다. 이 전투는 조선 수군의 제해권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된 사건으로 평가되며, 현재 섬 내에는 이를 기념하는 한산대첩기념공원이 조성돼 있다. 공원에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관련 전시시설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역사적 배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자연환경 또한 한산도의 주요 특징이다. 섬은 완만한 구릉지와 해안선이 어우러진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주변 바다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돼 있다. 이 일대는 다도해 특유의 경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해양 생태계가 비교적 잘 보존된 지역으로 평가된다.

한산도는 어업 중심의 생활이 이어지는 지역이기도 하다. 굴, 멍게 등 해산물 양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민들은 바다를 기반으로 한 생업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규모 농업도 병행되며 섬 고유의 생활 방식이 이어지고 있다.

교통은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정기 여객선을 통해 이루어진다. 섬 내부는 도로가 정비돼 있어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주요 지점 간 이동은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이처럼 한산도는 역사적 사건의 현장이자 자연과 생활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한려수도를 대표하는 섬으로 자리하고 있다.

EBS ‘한국기행’, 2009년 시작해 이어온 국내 대표 장수 다큐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51편 '울 엄마를 소개합니다' 썸네일 사진. / EBS1 제공
EBS의 대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한국기행’은 우리나라 곳곳의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꾸준히 담아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2009년 8월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며 EBS를 대표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를 배경으로 계절의 흐름과 지역의 풍경, 주민들의 일상을 차분하게 기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매주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5부작 형태로 구성되며, 각 회차는 약 30분 분량으로 제작된다. 특정 지역의 특색과 고유한 생활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사회의 모습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한국기행’은 과도한 연출을 지양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는 데 중점을 둔다. 절제된 내레이션과 영상 중심의 구성으로 자연과 일상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산간 마을과 어촌, 섬 지역뿐 아니라 도시 공간까지 폭넓은 지역을 다루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장소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해왔다. 이를 통해 한국 각지의 다양한 삶과 환경을 기록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도 EBS 1TV를 통해 정기적으로 방송되며, 매주 새로운 주제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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