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MBC 개그맨 출신 서승만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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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MBC 개그맨 출신 서승만 씨

위키트리 2026-04-10 15:14:00 신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신임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씨를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에서 활동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가다. 서 대표이사는 1989년 제3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MBC의 주요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서승만 대표이사는 국민대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 (사)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을 지냈다. 또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와 '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와 '터널' 등을 연출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가 그동안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승만 대표이사는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누군가에게 이 자리는 화려한 영광일지 모르나 저에게는 1982년 데뷔 이후 40여 년간 무대 위아래에서 마셨던 먼지와 치열했던 고민을 쏟아부어야 할 엄중한 책임의 자리"라며 "저의 임용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할 수 있는 우려와 시선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하지만 저는 단순한 수식어가 아닌, 지나온 '기록'과 '성과'로 저의 전문성을 증명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서승만 신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다음은 10일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국립정동극장 대표로 임명되었습니다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40년 현장의 숨결과 행정의 논리로 정동극장의 새로운 막을 열겠습니다."

누군가에게 이 자리는 화려한 영광일지 모르나, 저에게는 1982년 데뷔 이후 40여 년간 무대 위아래에서 마셨던 먼지와 치열했던 고민을 쏟아부어야 할 '엄중한 책임'의 자리입니다.

저의 임용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할 수 있는 우려와 시선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순한 수식어가 아닌, 지나온 '기록'과 '성과'로 저의 전문성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1. 40년 현장 경험이 빚어낸 '무대 및 영상 전문가'

저는 카메라 앞의 연기자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MBC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본을 직접 쓰고 연출도 하며 기획자의 내공을 쌓았고, 영화감독으로서 메가폰을 잡으며 영상 예술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또한 MBC 마당놀이 연출,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장르를 넘나드는 수십여 편 이상의 작품을 직접 쓰기도 하고 연출도 하며 무대라는 거대한 판을 설계하는 법을 체득했습니다. 우리 전통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마당놀이 현장에서 익힌 호흡은 정동극장이 지향해야 할 콘텐츠의 본질과 맞닿아 있습니다.

2. 행정학 박사가 설계하는 '이성적 조직 관리'

예술적 감성만으로는 공공기관을 이끌 수 없습니다. 저는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조직 운영과 공공 정책에 대한 이론적 기틀을 다졌습니다. 또한, 대학로와 구로에서 250석, 350석 규모의 민간 극장을 8년 이상 직접 운영하며 제작비 조달부터 인력 관리, 마케팅까지 문화예술계의 고충을 피부로 체감해 온 실무형 경영인입니다.

3.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온 '공공의 리더십'

저는 단순히 흥행만을 생각지 않고, '노노이야기'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뮤지컬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왔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2회 수상, 생활 속 작은 영웅 1호 선정 등 공공 영역에서도 진정성을 검증받았습니다.

정동극장은 이제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국민과 호흡하는 공공 문화 복지의 상징이 되어야 합니다. 편견보다는 실력으로, 구호보다는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마당놀이의 뜨거운 숨결부터 행정의 냉철한 논리까지, 제가 40년 넘게 묵묵히 걸어온 이 길들이 이제 정동극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우리 정동극장 가족들과 관객 여러분과 함께,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체적인 변화로 증명하겠습니다. 저의 기록이 정동의 미래가 되는 과정을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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