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중동 정세 불안이 지속되고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원활한 중동산 원유 수급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현재 한국 석유공사의 유가 공시를 보면 휘발유는 주유소 전국 평균 가격이 리터당 1988.51원으로 3.55원 올랐으며, 경유는 1982.13원으로 4.33원 올랐다.
국제 원유 가격 역시 두바이 기준 배럴당 102달러로 0.80 달러 올랐으며, 브렌트유 역시 95.92달러로 1.17달러 오른 상태다.
정부는 10일부터 3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실시했지만 전국주유소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의 상승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지역의 경우 리터당 2천 원을 넘는 주유소가 늘고 있어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정부의 3차 최고가격은 2차와 같은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최근 상승세를 유지하는 물가 부담으로 인한 민생에의 영향과 국제 유가 변동성등을 고려한 조치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현재 불안한 국제 정세가 이어질 경우 휘발유 가격은 2천 원 아래로 내려가기는 힘들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국제 유가 변동으로 인한 가격 변동 폭은 국내 시장의 경우 최대 3주 정도에 걸쳐 주유소에 반영되기 때문에 저가 주유소를 찾는 운전자들의 행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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