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 '모더니즘과 도전' 한국 현대회화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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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 '모더니즘과 도전' 한국 현대회화 특별전

뉴스락 2026-04-10 12:28:02 신고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는 이달 21일부터 8월 1일까지 195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한국 현대회화의 주요 작품 25점을 통해 한국 모더니즘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사진 글로벌세아 [뉴스락]

[뉴스락]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가 한국 현대미술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심도 깊게 조망하는 특별 기획전 '한국현대회화 하이라이트: 모더니즘과 도전'을 개최하며 국내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는 이달 21일부터 8월 1일까지 195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한국 현대회화의 주요 작품 25점을 통해 한국 모더니즘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다각도로 조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시대적 개관을 넘어, 광복 이후 한국 현대회화가 어떠한 역사적 조건 속에서 태동하고 진화해 왔는지를 짚어보고 그 근간이 되는 미학적 흐름을 재정립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출신인 박미화 큐레이터가 기획을 맡아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풍부한 기관 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공신력 있는 전시 구성을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1950년대에서 1960년대까지 작가들이 사실주의적 아카데믹 화풍에서 벗어나 한국적 정체성과 새로운 조형 언어를 모색하며 추상으로의 전환을 이끈 과정을 살핀다. 두 번째는 1970년대에 이르러 반복적인 행위와 물질성을 통해 회화의 본질을 확장하며 한국적 추상의 정점을 형성한 단색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권옥연, 김기창, 김종학, 김창열, 김환기, 류경채, 박고석, 박래현, 박서보, 윤중식, 이성자, 이우환, 정상화, 하종현 등 한국 현대회화를 대표하는 거장 14인의 작품 25점이 출품되어 각 시대를 상징하는 조형적 성취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김환기의 점화 연작과 이우환의 대표작은 이번 전시의 핵심으로 꼽힌다. 김환기의 '우주 05-IV-71 #200'은 오랜 친구이자 컬렉터였던 김마태 박사가 47년간 소장했던 본래 방식 그대로 '가로 설치'되어 공개된다. 이는 소장자가 자택에서 작품을 향유했던 리듬을 재현한 것으로 관객에게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공간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되는 이우환의 1986년작 <바람으로부터(from winds)> 는 '바람(Winds)' 연작의 절정을 이룬 시기의 작품이다. 300호에 달하는 압도적 크기의 화면을 가득 채운 역동적인 운필은 한국 현대회화가 도달한 추상적 사유와 조형적 성취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더불어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S2A는 공간명을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Global Sae-A Art Space)'로 변경하며 그룹사와의 연계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는 기업의 문화적 비전과 미술 사업의 전문성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예술 플랫폼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회화의 깊이 있는 흐름을 선보이고, 앞으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예술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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