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년6개월 만에 재개된 ‘DMZ 평화이음 열차’에 올라 평화와 연결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 북부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1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서울역 경의중앙선 승강장에서 출발한 DMZ 평화이음 열차에 탑승한 추 후보는 “굉장히 설렌다”며 “끊어진 경의선을 잇고, 멈춰 서서 닫힌 도라산역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열차가 달리는 것은 우리의 염원이자 결단과 의지”라며 “대한민국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그리고 북쪽에도 우리의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DMZ 평화이음 열차’ 운행은 통일부·국방부·경기도·파주시 등 4개 기관 협력으로 추진됐다. 2019년 ‘평화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후 약 6년 6개월 만의 재개로, 남북 관계 속에서도 이어지는 평화 노력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특히 파주는 이번 열차 재개의 핵심 무대다. 군사적 긴장과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된 접경 지역이지만, 동시에 남북 교류와 평화경제의 전진기지로서 잠재력이 큰 곳이다.
추 후보는 “경기도는 접경 지역이 많아 경기 북부에 여러 규제가 존재한다”면서도 “이 같은 소외 지역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평화 정착을 위한 결단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파주를 비롯한 경기 북부의 평화 구상 사업들이 현실화할 수 있다”며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