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팀코리아' 일원으로 핀란드 한국산 K9 자주포 재구매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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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팀코리아' 일원으로 핀란드 한국산 K9 자주포 재구매 이끌어

아주경제 2026-04-10 08:5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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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핀란드 국방부와 K9 자주포 공급을 위한 정부 간G2G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오른쪽과 올리 루투Olli Ruutu왼쪽 핀란드 국방부 자원정책국장이 수출계약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코트라는 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핀란드 국방부와 'K9 자주포' 공급을 위한 정부 간(G2G)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오른쪽)과 올리 루투((Olli Ruutu)(왼쪽) 핀란드 국방부 자원정책국장이 수출계약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핀란드가 한국산 K9 자주포를 추가 도입하며 K-방산의 성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극지에 가까운 혹한 환경에서 8년간 운용한 뒤 재구매에 나선 사례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검증된 무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핀란드 국방부와 K9 자주포 공급을 위한 정부 간(G2G)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코트라가 우리 정부를 대표해 참여했으며 핀란드 측에서는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서명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5억4600만 유로(약 9400억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 112문을 공급한다. 지난해 8월 ‘팀코리아’ 협상단 출범 이후 약 7개월간 협상을 거쳐 성사된 결과다.

핀란드는 이미 2017년 1차 계약을 통해 K9 자주포 96문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도입은 실제 운용 성능을 기반으로 이뤄진 재구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북유럽의 혹독한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단순 수출을 넘어 K-방산의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사례로 보고 있다. 실제 운용을 거친 뒤 재구매로 이어진 만큼, 다른 국가들에도 '검증된 무기체계'라는 신호를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은 정부 간 거래(G2G) 방식으로 체결돼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코트라를 중심으로 방위사업청, 기업, 공관 등이 참여하는 '팀코리아' 협업 체계가 가동되며 계약 협상부터 법률 검토까지 전 과정이 지원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핀란드가 장기간 운용 후 다시 선택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방산 수출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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