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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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 추가

경향게임스 2026-04-10 02:46:07 신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추가했다는 소식이다. 현재 이란은 미국과의 2주간 휴전 기간 중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배럴당 약 1달러의 통행료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이란 이란

영국 경제매체인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8일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외에는 중국 위안화가 지불 수단 중 하나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중국 위안화를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지불 수단으로 지정하려는 이란 정부의 움직임은 달러 중심의 국제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의 제재로 인해 자금이 동결될 위험을 원천 차단될 가능성을 이란 정부가 경계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미드 호세이니(Hamid Hosseini) 이란 석유·가스·석유화학제품 수출협회 대변인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면 사전에 선적 정보를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라며 “이메일 제출 후 평가가 끝나면 선박은 비트코인으로 몇 초 안에 결제하도록 안내되는 구조다”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란에 조성된 가상화폐 생태계 규모는 약 78억 달러(약 10조 원)다. 지난 3월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을 당시 이란 내 비트코인 거래량은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추가했다는 소식이다(사진=파이낸셜타임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추가했다는 소식이다(사진=파이낸셜타임스)

이란 국방부 수출센터(Mindex)는 지난 1월 첨단 무기 시스템에 대한 결제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허용하기도 했다. 수출센터는 이란의 해외 방위 장비 판매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현재 35개국에 고객을 두고 있다. 
당시 이란 국방부 산하 수출센터는 국제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첨단 무기 거래에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란 수출센터는 미사일과 드론, 군함, 방공 시스템 등의 첨단 무기 체계를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이란, 북한, 시리아 등 미국 제재 대상 국가에서 가상화폐는 주로 제재 회피와 자금 조달 목적으로 쓰인다. 이란은 군사 장비 및 석유 수출, 북한은 사이버 공격 수익, 베네수엘라는 석유 수출 관련 국제 결제에 가상화폐 사용이 집중돼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지난 2025년 9월 이란 군사 지원과 연관된 금융망을 겨냥한 제재를 공표하며 가상화페 및 해외 페이퍼 컴퍼니를 포함한 그림자 금융망 사용을 문제 삼은 바 있다. 만약 특정 국가가 기존 금융망을 이용해 이란에 결제할 경우 미국과 동맹국 제재로 서방 관련 은행 및 무역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비트코인은 4월 10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76% 상승한 1억 72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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