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이란에 장관 특사 파견"…이란 외교장관과 통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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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이란에 장관 특사 파견"…이란 외교장관과 통화(종합)

연합뉴스 2026-04-09 22:5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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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모든 당사자가 모든 전선에서 휴전 준수해야"

한-이란 외교장관 한-이란 외교장관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강훈상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9일 오후 세예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중동 정세와 한·이란 양자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외교장관 특사를 이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에 합의하고 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항 재개를 위한 계기가 마련된 것을 환영하면서, 양측 간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돼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휴전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개될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란 내 우리 국민 안전에 대해서도 계속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중동 상황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설명하고, 한국의 외교장관 특사 파견 추진을 환영하면서 관련 사안에 대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란 외무부는 "아라그치 장관이 (조 장관에게) 미국과 휴전 발표 이후 최신 중동 상황을 설명하고 전쟁 중단과 휴전 성사를 지지한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입장에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에게) 모든 당사자가 완전 종전의 밑받침으로서 모든 전선에서 이번 휴전을 꼭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통항과 관련, "아라그치 장관은 '상대방(미국)이 휴전 기간 약속을 잘 지킨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한 통행은 가능하다고 했다. 그 통행은 이란군과 조율, 현존하는 기술적 제한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란 외무부는 전했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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