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지방간염 진단·치료기전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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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지방간염 진단·치료기전 규명

이데일리 2026-04-09 15:57: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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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민대는 임산생명공학과의 곽민진 교수가 장내 미생물과 그 용출물인 ‘세포 유래 외막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EVs)가 대사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이용한 고정밀 진단 기술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약학 분야의 국제 저명학술지 ‘파마콜로지컬 리서치’(Pharmacological Research‘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곽민진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교수. (사진=국민대)


대사 불균형으로 인한 지방간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간염은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되기 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단계로 꼽힌다. 하지만 기존 진단은 간 생검과 같은 침습적 방식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어 장내 미생물 생태계와 간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한 정확하고 비침습적인 진단·치료 전략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연구팀은 동물모델을 활용한 종단적 분석을 통해 특정 장내 미생물의 역할 변화를 추적했다. 그 결과 ’롬부치아 호미니스‘(Romboutsia hominis)는 질환 진행과 함께 증가하며 종양괴사인자(TNF-α) 신호 경로를 통해 간 내 지방 축적과 염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와 이 균주 유래 EV는 지방 합성과 관련한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간 내 지방 축적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또 장내 미생물 정보와 혈액 데이터를 결합한 머신러닝 기반 진단 모델을 개발해 90% 이상의 정확도로 MASH를 비침습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는 향후 대변이나 혈액을 활용해 간 건강을 관리하는 차세대 진단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다.

국민대는 앞으로도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초연구와 융합연구를 바탕으로 질환 진단과 치료 기술의 고도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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